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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4

진해 제황산공원(탑산)과 진해탑

진해 도심에 자리잡고 있는 제황산은 해발 90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계획도시인 진해의 도심 거리와 주택들, 서쪽편의 군함들이 정박한 진해항, 동쪽편과 남쪽편의 진해만, 진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 천자봉, 시루봉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모노레일이 설치되었지만, 예전에는 일년을 상징하는 365개의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경사가 있어서 그런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약간은 힘든 코스이기도 하다. 이곳은 봄철 벚꽃축제인 군항제 기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실제로는 힘들어서 그런지 찾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곳이다. 탑산이라고도 불리는 이 곳 제황산 정상에는 1967년에 세워진 군함을 형상화한 진해탑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의 풍경 2012.04.09

진해 해군사관학교, 군항제기간 동안 개방되는 진해만을 바라보고 있는 교정

창원시 진해구 앵곡동에 위치하고 있는 해군사관학교는 해군장교 양성을 목적으로 설치된 정규사관학교로 진해에서도 남쪽 반도 끝자락에 진해만이 바라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해군사관학교는 1945년 해안경비을 담당할 해방병단 산하에 사관을 양성할 목적으로 처음 설치된 이래로 해사대학 등의 이름으로 여러차례변경되다가 1949년에 해군사관학교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교정은 진해만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연병장을 중심으로 언덕 아래에 교유공간인 강의동과 기숙사 건물등이 배치되어 있고, 휴식공간으로 선박이 정박하고 있는 항구를 형성하고 있는 해사반도와 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봄을 맞이하는 벚꽃축제인 군항제기간 동안 해군사관학교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는데, 자동차나 버스를 타고 교정으로 들어..

한국의 풍경 2012.04.08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관광명소와 휴식공간으로 변모한 양어장으로 불렸던 남부내수면연구소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진해 여좌동에 있는 생태습지공원으로 오래전부터 진해 남부내수면연소가 있던 곳으로 최근에 일반인에 개방하고 있다. 이 곳에는 장복산에서 흘러내리는 여좌천 냇물을 모은 큰 저수지와 그 윗쪽에는 울창한 소나무숲, 아래쪽에는 민물고기를 키우는 크고 작은 수조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 곳에 양어장이 들어선지가 80년이 넘어서 그런지 크고 작은 수목들들이 저수지 주변에서 자라고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일반인들이 출입하지 못하는 연구소로 존재해왔기때문에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저수지 주변에는 배롱나무, 팽나무, 회양목, 물벚꽃 등 다양한 수목들이 고목이 되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원래 이곳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한국의 풍경 2012.04.07

진해 여좌천 벚꽃길, 로망스다리로 유명해진 벚꽃의 명소

봄을 맞이하는 대표적인 봄축제인 진해 군항제를 대표하는 명소로 떠오르는 진해 여좌천 꽃길이다. 오래전 TV드라마에 등장했던 이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장소로 봄철 벚꽃이 만개했을때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여좌천은 진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에서 발원하여 해군사관학교 옆 바다로 흘러드는 그리 길지 않은 작은 도시하천으로, 진해 내수면양식연구센터가 있는 내수면생태공원의 연못을 거쳐서 냇물이 흐른다. 여좌천은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의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는데, 그 풍경이 일본의 유명한 벚꽃명소 중 하나인 쿄토의 '철학자의 길'과 비슷하다. 여좌천 벚꽃길은 여좌천을 중심으로 양쪽에 심어진 벚꽃이 만개하면 개천을 중심으로 벚꽃들이 터널을 이루면서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원래..

한국의 풍경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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