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국가의 큰 행사나 국왕의 통치행위를 기록한 의궤 중 국가적인 경사를 기록한 의궤들이다. 조선시대 국가적인 경사를 가례라고 하는데 이는 왕실의 혼인, 책봉, 존호, 각종 잔치 등을 말한다.. 국가적인 행사로 왕의 즉위식을 우선 생각하기 쉽지만 조선시대 국왕의 즉위는 선왕의 장례 절차의 일부에 해당한다고도 할 수 있기때문 이에 대해 별도로 기록한 의궤는 없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가장 큰 행사는 왕비, 왕세자비, 왕세손 등을 책봉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기록이 적혀있는 의궤는 많이 남아 있다. 또한 왕실의 혼인의식 또한 국가적으로 성대하게 치루는 잔치로 많은 기록과 그림들이 남아 있는 조선시대의 행사였다. 조선시대에는 큰 행사를 치를때는 도감을 설치하고 철저한 준비와 절차에 의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