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철원 5

철원 삼부연폭포, 3개의 소(沼)를 만들어 놓고 있는 폭포

철원 삼부연폭포는 분단후 새로운 철원의 중심지가 된 철원군 갈말읍에 뒷편에 있는 폭포이다. 전국에 있는 많은 폭포 중에서도 수량과 높이, 경관이 빼어난 폭포이다. 철원과 포천 사이에 있는 명성산 북쪽편에서 흘러내린 물이 용화동 저수지에 모였다가 계곡을 따라서 흘러내려 폭포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폭포와 용화동 저수지가 있는 분지사이에는 뚫린 곳이 없어 제일 낮고 약한 부부으로 물이 흘러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폭포 상류쪽 마을로 들어가려면 암반을 뚫어서 만든 터널을 통해서 들어가야만 하는 지형이다. 옛날 사람들이 서울에서 금강산 유람을 갈 때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잠시 들러가서 구경하던 유서깊은 폭포이다. 예부터 서울에서 금강산 유람을 떠난 문인들이 잠시 쉬면서 풍관을 즐기던 곳이다. 겸재 정선을 ..

한국의 풍경 2012.09.05

철원 한탄강 직탕폭포, 폭포라기에는 약간 썰렁해 보이는 작은 폭포

철원평야를 가로지르는 한탄강 중에서도 고석정보다 약간 상류지역에 있는 직탕폭포이다. 한탄강이 평야지대를 흐르는 협곡이기때문에 멀리서 보면 어디쯤에 한탄강이 흐르는지 분간하기가 힘든면이 있다. 직탕폭포는 높이가 1m 정도밖에 되지 않기때문에 그 모습을 보면 마치 강에 작은 보를 쌓아 놓은 것처럼 보인다. 일명 '한국의 나이애가라 폭포'라고 불리기도하지만 그 모습을 보면 어색하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지형은 폭넓이가 80m라 하며 '-'자형으로 생긴 폭포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형태이다. 이 일대는 용암대지로 평야를 이루고 있으며, 한탄강을 흐르는 강물이 계속 침식작용을 하고 있어 다양하고 빼어나 절경을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 한탄강을 따라서 근처에 고석정과 순담계곡이 있고 삼부연폭포 또한 빼어난 절경을 자랑..

한국의 풍경 2012.09.03

철원 도피안사 삼층석탑 (보물 223호), 특이하게 생긴 기단 위에 올린 석탑

철원 도피안사에 있는 보물 223호로 지정된 문화재인 삼층석탑이다. 2단의 기단과 삼층의 탑신으로 구성된 이 삼층석탑이 유명한 것은 그 기단의 모습이 일반적인 석탑의 기단이 아니라 불상을 올려놓는 연꽃무늬 조각이 들어 있는 8각모양의 돌로 쌓아 놓고 있다. 이 사찰이 건립된 시기인 통일신라시대 말의 혼란상과 현상을 타파하는 속성을 국보인 철불좌상과 함께 잘 보여주고 있다. 철원 도피안사 경내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삼층석탑. 도피안사 삼층석탑의 기단부. 불상을 올리는 대좌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있으며, 8각 모양의 돌을 높게 쌓아 올렸다. 통일신라 후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삼층석탑의 탑신부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 조각수법이 뛰어나거나 화려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고 있다. 작은 입상이 새겨져 있다..

철원 고석정과 한탄강 협곡

한탄강은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협곡을 이루며 철원에서 연천의 임진강까지 흐르는 강이다. 대부분이 높이 솟아 오른 평지 아래로 협곡을 이루고 흐르고 있으며, 그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 임꺽정의 전설이 남아 있는 고석정 부근과 그 아래쪽 순담계곡일 것이다. 한탄강 협곡 아래로 흐르는 강물은 유속이 빠르거나 맑지는 않지만 협곡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매우 보기 힘든 지형이이다. 고석정 부근은 제2땅굴 관광을 시작하는 출발지로서 관광명소가 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한탄강은 철원평양를 가로질러 연천 전곡에서 임진강과 만나는 강이다. 한탄강은 큰여울이라는 뜻이지만, 이 곳에서 수도를 정하고 태봉국을 세웠다가 고려 태조 왕건에게 쫒겨난 비운의 영웅인 궁예를 연상하여 한탄스럽..

한국의 풍경 2010.04.10

철원 승일교와 한탄대교, 한탄강 협곡을 가로지로는 근대건축 유산

신철원 갈말읍과 구철원 지역인 철원평야를 연결해 주는 승일교와 한타대교이다. 승일교는 근대건축 문화유산을 1940~50년대까지 한국전쟁 중에 완공된 것으로 알려진 다리이다. 유흥준 선생이 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다리 이름에 내력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는데, 원래는 이승만의 '승'자와 김일성의 '일'자를 합쳐서 승일교라고 전설아닌 전설처럼 이름내력이 알려져 있다가 지금은 한국전쟁 중 순직한 박승일 대령의 이름을 붙혀서 승일교라고 명명했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는 다리이다. 구철원쪽 아치는 북한정권 시절에 완공되었고, 신철원쪽은 미군 공병이 완공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런 연유로 해서 사람들이 이름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 철원평야를 가로 지르는 한탄강 협곡 위에 세워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