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는 약 24개의 다리가 있었다고 하며, 그 중 한양도성의 동쪽편 경계가 되는 성벽아래 있던 오간수문을 헐고 세웠던 오간수교가 있다. 오간수문은 아치형 수문이 5개가 있는 청계천 수문으로 한양도성 방어시설 중 하나였기때문에 쇠창살로 막혀 있었고 그곳에 부유물이 걸리고 토사가 쌓아 조선이 한양에 도읍을 정한 이래로 항상 문제가 되었다고 하며 수차례의 준설작업이 있었다고 한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영조대의 청계천 준설이다. 청계천 오간수문은 구한말 근처 성벽과 함께 허물어졌다. 근처에는 남산에서 흘러내려오는 개천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이간수문이 최근에 발굴되어 옛 오간수문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청계천 수문이 있던 오간수교 부근 청계천일대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시장으로 일제강점기 이래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