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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사 3

안성 서운산 청룡사(靑龍寺), 남사당패가 추운 겨울을 보냈던 곳

안성 서운산 자락에 위치한 청룡사는 고려시대(원종6)인 1265년에 처음 세워진 사찰로 고려말 이름난 고승인 나옹화상이 크게 중창하면서 청룡사라 불렀다고 한다. 나옹선사가 중창한 이후 그 명맥을 유지해 오다 인조의 셋째 아들인 인평대군의 원찰이 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또한 1900년대부터는 남사당패의 근거지가 되었으며, 부근에 지금도 남사당마을이 있다. 남사당패는 봄부터 가을까지 안성장터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 장터에서 공연을 하면서 생활을 하다가 추운 겨울에 이곳 남사당 마을로 돌아와 지냈다고 한다. 청룡사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여러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주불전인 대웅전(보물824호)는 고려말 사찰을 중창할때 처음 세워졌다고 하며, 조선후기 중건하면서 오늘날 모습을 갖추었다. 청룡사..

전국 사찰 2014.07.28

충주 청룡사 보각국사정혜원륭탑 (靑龍寺普覺國師定慧圓融塔), 국보 197호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사리탑중에서 국보로 지정된 많지 않은 문화재 중의 하나입니다. 조선초기에 유명한 승려인 보각국사를 기리기 위해서 태조가 직접 '정혜원륭'이라는 탑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충주 청룡사는 지금은 없어진 사찰로서 그 규모나 형태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사리탑만 일부 남아 있습니다. 8각형의 목조건축물을 연상시키는 탑으로로 섬세한 부조상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충주 남한강 하류쪽 북쪽편에 있는 청계산 중턱에 자리잡은 청룡사 보각국사정혜원융탑입니다. 일반인이 보기에도 탑의 조형미가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사리탑입니다. 조선 태조가 직접 보각국사라는 시호를 내리고 '정혜원륭'이라는 탑이름을 지은 국보로 지정된 사리탑입니다. 청룡사지에 남아 있는 보각국사 정혜원융탑 보각..

충주 청룡사 보각국사정혜원륭탑비(靑龍寺普覺國師定慧圓融塔碑,보물)

청룡사 옛터에 남아 있는 보각국사정혜원륭탑비입니다. 국보로 지정된 사리탑 뒷편에 있는 탑비로서 비석 자체는 장식이 없고 특별한 조형미는 없습니만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탑비에 적힌 글씨가 매우 뛰어나고 그 비문을 조선초 공신인 권근이 지어서 탑비의 글씨와 내용에 가치를 두고 있는 듯 합니다. 충주 청룡사 보각국사정혜원륭탑 뒷편에 있는 탑비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평범해 보여도 보물로 지정된 탑비입니다. 조선초 권신인 권근이 비문을 짓고, 승려 천택이 글씨를 썼다고 하는데 그 글씨체가 매우 뛰어나나고 합니다. 비문에 적힌 글씨체입니다. 아주 잘 쓴 것으로 느껴집니다. 다양한 방향에서 본 보각국사정혜원륭탑비입니다. 탑비 자체의 조형적인 특징은 별로 없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역시 글씨에 의미를 두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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