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 교회는 1987년에 감리교의 아펜젤러목사와 함께 미국에서 건너온 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 목사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립한 장로교회이다. 돈의문(서대문) 안쪽에 있었던 언더우드목사의 사저에서 2명의 장로을 선임함에 따라서 최초로 조직화된 장로교회가 탄생했다고 한다. 언더우드 목사는 연세대를 설립하고, 한영사전 편찬, 성서번역, 찬송가 번역 등 우리나라 근대사에 많은 족적을 남기고 있는 인물이다. 현재의 새문안교회 건물은 1960년대 건축한 건물로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높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이 교회의 역사적의 의미는 아주 깊다고 할 수 있다. 광화문 사거리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새문안교회 전경. 체육관을 연상케하는 거대한 현대식 교회건물이 난무하는 요즘에도 한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장로교회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