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을 대표하는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경기도박물관에는 유형적인 유물이 많았던 삼국시대 유물은 많지 않지만, 서울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권문세가들이 많이 살았던 지역이어서 그런지 문헌자료를 많이 전시하고 있는 편이다. 조선시대 통치이념이었던 유교 경전이었던 논어, 맹자, 춘추를 비롯하여 보물 1053호로 지정된 성종의 명복을 빌기위해 인수대비가 펴낸 한글로 불교행사와 의식에 대한 내용을 풀어쓴 진원권공을 비롯하여 여러 한글 문헌들도 볼 수 있다. 이곳에 전시된 문헌자료는 꽤 많은 편으로 경주박물관이 신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라면, 경기도박물관은 나름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과거를 연구하고 이해하는데 쓰이는 자료는 여러가지가 있다. 과거의 사실을 알려주는 역사적 흔적을 사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