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다목적댐은 남한강 중류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사이 협곡을 막아서 만든 국내 최대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이다. 댐은 높이 97.5m, 길이 464m로 유역면적이 6,648km²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인공호수를 만들어 놓고 있다. 충주댐을 건설하면서 조선시대 남한강 수로의 큰 고을이었던 청풍도호부가 있던 청풍과 단양군 소재지가 있던 지역이 수몰되었다. 남한강 수계 중 충주에서 단양 도담삼봉이 있는 지역까지 약 50 km에 이르는 넓은 지역이다. 충주댐 하류 방향으로 20km 떨어진 지점인 충주시 가금면에 조정지댐이 있으며, 본댐과 조정지댐에 수력발전소를 두고 있다. 충주댐은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의 역할도 있지만, 한강유역 수위를 조절하고 용수를 공급하는데 더 큰 역할을 가지고 있다. 실제 충주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