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제일해수욕장이 있는 휘천만(汇泉湾, Huiquan Bay) 안쪽은 19세기말 독일이 칭다오를 조차하면서 개발한 구도심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주거지역으로 개발되지 않고 오늘날까지 공원으로 남아 있는 지역이다. 1930년대 중국인들이 독일로부터 넘겨받은 칭다오시를 다시한번 개발하면서 제일해수욕장동쪽편은 '팔대관풍경구'라고 하여 만국건축박람회라고 불릴 정도로 고급스러운 서구풍의 별장들이 들어서 있고, 해수욕장 서쪽 소어산공원 주변은 '소어산문화명인가구(小鱼山文化名人街区)'라 하여 19세기말 무술변법운동을 이끌었던 캉유웨이를 비롯하여 20세기초 칭다오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비롯하여 중국인 부유층들이 살았던 주택가이다. 칭다오제일해수욕장 뒷편으로는 최근 북경올림픽을 기념하여 조성한 '휘천광장'과 '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