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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성당 4

[스페인 여행] 코르도바 메스키타, 오렌지 나무가 있는 안뜰 (Patio de los Naranjos)

코르도바의 중심인 메스키타(Mezquita)는 8세기 스페인을 통치한 우마이야 왕조가 세운 세계 최대의 이슬람 사원 중 하나이다. 이슬람 통치기간 코르도바는 콘스탄티노플과 함께 그리스.로마의 학문적 전통을 이어왔던 학문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메스키타는 코르도바를 상징하는 장소로 2만5천명 이상의 신자들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이슬람 사원이었다. 메스키타(Mezquita)에는 많은 출입문을 두고 있지만, 다른 이슬람 사원과 마찬가지로 사원 북쪽편에 무데하르식으로 만든 정문이 있고, 정문을 통과하면 이 사원의 규모에 걸맞는 오렌지나무가 심어진 넓은 안뜰이 있다. 이슬람 사원의 안뜰은 원래 기도를 하기전에 세수를 하는 곳으로 이 곳이 카톨릭성당으로 바뀐 뒤에도 없어지지 않고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스페인(Spain) 2013.07.08

서산 상홍리공소, 한옥 양식이 반영된 카톨릭성당

서산시 음암면 상홍리에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오래된 카톨릭교회가 있다. 근대건축물로서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이 교회건물은 3.1만세운동이 일어난 해인 1919년에 지어졌다. 한옥과 서양식 교회 건축양식이 혼합된 건물로 전체적으로 바실리카 양식의 평면구조를 따르고 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6칸 정도로 교회건물로는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종탑이 있는 전면부 파사드(Facade)를 두고 가운데 신랑과 좌.우익랑을 두고 있다. 가운데 신랑을 높게하여 창을 달아서 내부 조명을 밝게 하면서 전체적으로 웅장하게 보이게 하고 있다. 건물구성은 바실리카 양식을 사용하면서 지붕은 기와를 얹고 목조기둥을 사용하는 등 한옥의 특징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20세기초 전국적으로 많이 세워졌던 성당건축의 특징을 발 보여주고 있는..

[베로나] 베로나 대성당(Duomo di Verona), 12세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

베로나를 휘감아 도는 아디제강(Adige River) 로마시대 다리인 피에트라다리에서 도심으로 조금 걸어들어가면 이 도시를 대표하는 성당인 베로나 대성당(Duomo di Verona)을 볼 수 있다. 르네상스시대의 큰 도시국가였던 베니스, 피렌체, 피사 등의 대성당에 비해서는 규모는 작은 편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하고 있다. 이 성당은 1117년 대지진으로 파괴된 2개의 초기교회가있었던 자리에 세워진 것으로 몇차례은 중건이 있기는 했지만 원래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로마네스크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당는 직사각형의 평면구조와 양쪽에 익랑을 두고 있고, 중앙의 제단은 반원형으로 돌출되어 있다. 하얀색의 종탑은 우측 익랑 앞쪽에 세워져 있는데, 규모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베로나 도심의 주택들 ..

이탈리아(Italy) 2012.09.12

[로마] 포로 로마노(Foro Romano)에 남아 있는 카톨릭 성당

로마제국의 발상지인 팔렌티노 언덕과 카피톨리아 언덕 사이에 위치한 포로 로마노(Foro Romano)는 고대 로마의 정치.행정.경제의 중심시로 로마제국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다. 로마제국이 멸망한 이후 로마는 카톨릭의 중심으로 교황을 중심으로 중세 유럽의 정신적 중심지였다고 할 수 있다. 제국의 심장이었던 포로 로마노는 수많은 침략자들의 약탈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허물이졌고, 중세를 거치면서 로마 카톨릭에서 중요한 장소와 신전이었던 건물들 중 일부는 재활용되어 카톨릭성당으로 바뀐곳이 여러 곳 남아 있다. 로마는 고대로마의 중심지이기도 하지만, 기독교에서 많은 교인들이 순교하고 중세 시대 이후 카톨릭의 중심지로서 많은 기독교 유적들이 남아 있다. 포로 로마노에 남아 있는 기독교 관련 유적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이탈리아(Italy) 20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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