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에서 2012년에 개최 중인 "타임캡슐을 열다 - 색다른 고대탐험" 특별전은 옛사람들이 살았던 흔적들을 보여주는 유물들을 고고학적인 방법론 측면에서 분류하여 전시하고 있다. 옛사람들이 살았던 특정한 시기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유물의 특징을 보여주는 타임캡슐의 흔적들은 선사시대 이후 사람들이 촌락을 이루면서 살기 시작하면서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당시 사람들이 버렸던 쓰레기 등이 모여 있는 형태인 조개무지(패총)을 비롯하여, 많은 부장품들이 묻힌 고분 등이 있다. 이번 전시에는 이런 타임캡슐을 성격을 갖는 신라의 수도 경주의 궁궐인 월성 부근 4개의 우물제사 유적과 창녕 말흘리 절터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창흥 말흘리 절터에서는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해당하는 건물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