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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사 2

북한산 태고사, 고려말 원증국사 보우가 창건한 사찰

북한산성내 행궁 아래쪽 계곡에 위치하고 있는 태고사는 고려말 공민왕때 국사를 지낸 원증국사 보우가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이다. 이 절은 북한산에 있던 중흥사 주지로 있던 원증국사 보우가 개인적으로 수도하기 위해 세운 작은 암자로 그가 입적한 이후 태고암이라 불렀다. 북한산 봉우리들과 계곡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경치좋은 곳에 자리잡은 태고사는 고려말 이후 거의 폐사되었다가 병자호란 이후 북한산성을 쌓고 관리하기 위해 승병들이 거처할 도량으로 중흥사와 함께 크게 중창되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131칸의 비교적 큰 규모로 중창되었는데 한국전쟁 때 소실된 이후 대웅전과 요사채만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도 태고사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북한산성내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신도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사찰..

전국 사찰 2013.05.15

고양 북한산 태고사 원증국사 승탑(보물 749호)과 탑비(보물 611호)

북한산성 계곡에서 중심이 되는 행궁터 아래에 위치한 태고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승탑과 탑비가 있다. 승탑의 주인은 고려말.조선초에 중흥사 머물면서 공민왕의 왕사를 지내는 등 큰 영향을 미쳤던 승려 보우이다. 그는 어린나이에 양주 회암사에 출가하여 여러 사찰에서 공부를 하였으며, 중국에 유학을 하기도 하였다. 공민왕때 신돈의 뒤를 이어 왕사가 되었으며, 고려 우왕때 이곳 태고사에서 입적하였다고 한다. 태고사는 원래 원증국사가 머물렀던 중흥사에 딸린 작은 암자로 지금도 불전과 요사채를 갖춘 사찰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한국전쟁으로 불타버린 것을 복구한 것이라고 한다. 원증국사가 머물렀던 사찰은 태고사 아래쪽에 위치한 중흥사로 고려말에 크게 중수하였다고 하며, 병자호란 이후 북한산성이 축조.보강되면서 승병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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