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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마애삼존불 2

태안 태을암, 백화산 중턱에 자리잡은 백제시대 마애삼존불상이 있는 작은 암자

태을암은 충남 태안군 태안읍 백화산(해발284m) 중턱에 있는 전통 사찰이다. 규모는그리 크지 않은 편이며 전통사찰에서 볼 수 있는 오래된 불전이나 요사채 건물은 없고 대부분 최근에 중창한 것 보인다. 이 사찰은 백제시대 불상으로 국보 370호로 지정된 태안마애삼존불 옆에 세운 작은 암자였던 것으로 보이며 수덕사의 작은 말사이다. 태안반도에서 진산으로 여기지는 백화산 중턱에 자리압고 있어 사찰에서 내려다 보이는 태안반도와 천수만 경치가 아름다워 태안8경 중 1경으로 꼽히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태을암에 있는 태안 마애삼존불입상은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중국 북조 석굴사원의 영향을 받았다. 양쪽에 석가여래와 약사여래가 있고 가운데 작은 크기의 관음보살입상이 새겨져 있는 특이한 형태의 석불로 당시 ..

전국 사찰 2013.04.03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국보 307호), 중국 북제의 영향을 받은 백세시대 불상

한반도와 중국간 해상교역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태안반도에서 비교적 높은 봉우리에 속하는 백화산(284m)에 남아 있는 백제시대 석굴사원에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는 국보 307호로 지정된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이다. 이 불상은 백제가 중국 남.북조와 교류하던 6세기경 중국 북제의 석굴사원 불상의 영향을 받은 불상으로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서산 용현리 마애삼존상(국보84)에 선행하는 양식을 가졌다. 이 불상은 마애불상 중에서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사각형의 감실안에 보살상이 가운데 있고, 양쪽에 여래상이 있는 특이한 배치를 하고 있는 삼존불상이다. 오른쪽에는 약사여래, 왼쪽에는 석가여래, 가운데에 작은 크기의 관음상이 새겨져 있다. 불상 아래쪽에는 백제시대 연화대좌가 확인되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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