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품계석 2

[창덕궁] 인정문(보물813호)와 조정(朝廷)이라 불리는 인정전 앞 마당

창덕궁의 중심 건물인 인정전 앞 마당은 국가의 중요한 행사를 치루는 장소로서 조정(朝廷)이라고 부른다. 정전을 중심으로 사방이 회랑으로 둘러져 있으며, 마당에는 박석을 깔아 놓고 있으며, 중문인 인정문에서 인정전 월대까지는 국왕의 가마가 지나가는 길인 삼도가 놓여 있다. 삼도 좌.우에는 품계석이 세워져 있는데, 정전에서 국가적인 공식 행사가 있을 때 동쪽에는 문신, 서쪽에는 무신들이 서는 자리를 표시해 준다. 바닥에는 거친 박석을 깔아 놓아 빗물에 미끄러지지 않게 하거나, 국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정전 앞에서 조심스럽게 걷도록 하고 있다. 경복궁 근정전 앞 마당은 웅장한 느낌을 주는데 비해 창덕궁 인정전 앞 마당은 편안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조정(朝廷) 출입문인 인정문은 보물 813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

궁궐_종묘 2012.10.04

[덕수궁] 중화문(中和門), 중화전(中和殿) 앞 내조(內朝)와 품계석

중화전은 구한말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의 지위에 오르면서 그에 걸맞는 궁궐건물로 세운 덕수궁의 정전이다. 1902년에 중화전을 처음 세울때는 중층의 웅장한 건물이었으나 화재로 불타버린 후 1906년에 중건한 것이다. 구한말 조선의 경제력을 보여주듯이 다른 궁궐의 건물에 비해서 웅장한 멋이 덜하다는 느낌을 준다. 조선시대 궁궐에서 정전은 국가적인 큰 행사를 치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는 고대 로마의 바실리카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덕수궁은 현재 행각이 일부만 남아 있어서 개방된 공간형태를 하고 있다. 중화전의 출입문은 중화문으로 단층에 삼문의 형식을 하고 있으며 정문인 대한문에서 직각으로 꺾여서 들어간다. 중화문을 들어서면 바닥에 박석이 깔여 있고 품계석과 삼도가 설치된 조선시대..

궁궐_종묘 2012.04.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