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관광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속초 학사평 순두부촌이다. 인제에서 험한 미시령길을 넘어와서 첫번째로 만나는 동네로 순두부가 맛있었던지 지금은 순두부촌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미시령에서 내려오는 국도변에 순두부를 파는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많은 여행객들을 맞아주었던 대포항,아바이순대와 함께 속초와 설악산을 대표하는 먹거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금은 인제와 속초를 연결해주는 미시령터널이 생기고 서울에서 속초를 오가는 46번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고,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되어서 서울에서 자동차로 3시간 정도면 속초에 도착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오전에 출발하더라도 저녁은 되어야 속초에 도착할 수 있었던 먼 여행길이었다. 실제로 맛이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워낙 먼 여행길을 달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