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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 15

서울 아차산보루(사적455호), 고구려군이 쌓은 보루를 복원한 아차산4보루

한성백제 왕성이었던 풍납토성 북쪽 아차산 능선을 따라서 고구려군이 세웠던 보루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4보루이다. 등산로를 따라 발굴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다른 보루와는 달리 4보루는 시범적으로 고구려군이 쌓았던 모습을 추정하여 복원하고 있다. 아차산4보루는 둘레 249m로 경사진 지형을 이용하여 석축을 쌓은 방어시설이다. 조선후기 강화도 일대에 쌓은 돈대와 비슷한 성격이지만, 여장이나 총구 등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아마도 성벽 위에 목책을 설치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성벽 안쪽 건물터에는 온돌, 배수로, 저수조 등이 있었으며, 투구.창.도끼같은 무기와 낫.쇠스랑같은 농기도, 말갖춤이 발굴되었다. 아마도 군사들이 주변에 둔전을 경영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차산보루(사적455호)는 삼국시대 고구..

성곽(산성_읍성) 2014.04.15 (1)

서울 아차산 보루(사적455호), 고구려가 한성백제를 장악하기 위해 쌓은 요새 (1,3,5보루)

서울 아차산 보루(사적455호)는 서울과 구리시의 경계가 되는 아차산 일대에 있는 17여개의 보루를 말하며, 그중 일부를 제외하고은 고구려가 쌓았다고 한다. 아차산 보루군은 5세가 한강유역을 진출한 고구려가 한성백제의 왕성 위례성을 장악하기 위해 쌓은 것으로 아차산과 용마산, 수락산 능선을 중심을 중랑천 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보루(堡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에 군사들이 주둔할 수 있도록 쌓은 요새로 조선후기에 강화도 일대와 남한산성 등에서 볼 수 있는 돈대와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고구려가 보루를 쌓은 지점은 홍련봉이나 구의동 보루처럼 평지와 가까운 낮은 언덕에 쌓은 것도 있으며, 아차산이나 용마산 보루처럼 능선에 쌓은 것도 있다. 대부분 한성백제의 왕성이었던 위례성을 ..

[한성백제박물관] 백제의 무기와 철제 도구

백제는 압록강 중류지방 졸본부여에서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세력이 온조와 비류를 중심으로 출발하여 한강유역에 정착하여 토착화된 세력이라 할 수 있다. 대체로 이들은 북방계 철기문화를 지닌 부여.고구려계통의 유민집단으로 청동기시대 이래로 성읍국가를 형성하면서 살던 원주민에 해당하는 마한인들보다는 뛰어난 철기기술과 말을 다룰 줄 아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기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지역내 유력세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고, 점차로 그 영역을 확대하여 한반도 서남부지역을 장악하여 고대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런 철기기술과 기마전력을 바탕으로 고대국가로 발돋움한 백제는 근초고왕대에는 고구려 평양성을 공격하고, 가야를 공략하는 등 한반도의 패자가 될 수 있었다. 한성백제기 왕성이었던 한강유역과 경기도 일대에서 당시의 무..

지역박물관 2014.03.30

[한성백제박물관] 백제의 대외교류

백제는 한반도에서 대외교류가 가장 많았던 국가 중 하나였다. 삼국시대는 한나라 멸망 이후 5호16국에서 남북조시대까지 중국에서 크고 작은 많은 나라들이 성쇠를 거듭하던 시기로 혼란스러웠던 측면도 있지만, 다양한 세력간에 많은 교류가 있었던 시기이다. 또한 고조선 멸망이 낙랑군이 중국,한반도,일본으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해상교역의 중심이었다가 고구려의 압박으로 낙랑군이 물러난 이후 백제와 가야가 해상교역의 중심이었다. 또한 삼국시대에는 황해도 연안과 산동반도를 잇는 항로가 개발되어 더 많은 물자와 사람의 교류가 있었다. 한성기 백제는 주로 남조, 가야, 일본과 강한 유대관계를 가지면서 정치.경제적인 교류가 있었는데, 이는 를 비롯하여 많은 역사서에 기록으로 남아 있으며, 출토유물에서도 당시의 교류관계를 잘 ..

지역박물관 2014.03.27

[한성백제박물관] 백제인들의 무덤

석촌호수가 있는 송파구 석촌동 일대에는 일제강점기에는 60여기 이상의 적석총이 남아 있었으나, 지금은 3호분과 4호분만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한성백제기 왕성이었던 풍납토성 서쪽편 한강변 언덕에 위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무덤들은 고구려 매장방식인 돌무지무덤 양식을 따르고 있다. 백제는 한.중.일 해상무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국제적인 성격이 강했던 국가였는데, 백제의 무덤 방식 또한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초기는 고구려의 영향을 받아 지배층은 돌무지무덤을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며, 후대에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석실분이라 불리는 돌방무덤이 만들어졌다.한성백제는 당시 한반도에서 최고 수준의 경제력을 보유하면서 강성했던 국가였지만, 지배층의 무덤들은 많이 남아 있지 않아며, 무덤 양식의 ..

지역박물관 2014.03.26

[한성백제박물관] 백제의 건국과 하남 위례성

백제는 온조가 백제를 건국한 기원전 18년부터 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한 660년까지 678년간 한반도 서부와 남부에 존재했던 국가이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건국신화에 따르면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아들인 온조와 비류가 권력투쟁에 밀려서 한반도로 남하하여 나라를 세웠다고 한다. 이런 건국신화를 바탕으로 백제는 부여,고구려 유민집단이 토착세력과 연합하여 세운 것으로 여겨진다. 당시 한반도 남부지역에는 크고 작은 성읍국가의 연맹체인 삼한이 존재했으며, 백제는 한반도 중부와 서부지역의 마한연맹체 일원으로 출발하였다다. 당시 마한에는 천안지역에 근거를 둔 목지국이 연맹을 주도했으나, 북방에서 남하한 백제는 중국대륙과 북방유목민의 영향으로 기술이나 문화가 뛰어났던 것으로 보이며, 점차 마한내에서 주도세력으로 부상하..

지역박물관 2014.03.17

[한성백제박물관] 선사시대의 서울

한강은 한반도 중부지역 대부분을 수역으로 하는 강으로 길이 494km로 한반도에서 4번째로 긴 강이다. 한강은 태백 검룡소와 오대산 우퉁수에서 발원한 남한강과 금강산에서 발원한 북한강이 양수리에서 만나 서울을 지나 임진강과 만나 서해로 흘러든다. 한강유역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는데 대표적인 곳이 남한강 중류에 해당하는 제천 점말동굴과 단양 수양개 유적이다. 이외에도 한강유역에는 다양한 선사시대 유적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발견되고 있는데, 오랜 세월 한반도인들이 한강유역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왔음을 보여준다. 서울의 선사시대는 구석기시대부터 시작된다. 서울 면목동에서는 비교적 늦은 시기인 3만전전 후기구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었다. 이곳에서는 완면찍개, 양면찍개 등의 유물이 발굴되었는데, 북한 굴포리문화..

지역박물관 2014.03.09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의 도성, 풍납토성을 깨우다.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백제의 첫번째 수도는 하남위례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실제 위치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까지의 발굴조사 결과로는 한강변에 위치한 풍납토성이 한성백제의 도성이고, 서남쪽에 위치한 몽촌토성은 도성의 기능을 보좌하고 군사적.방어적 성격의 성곽으로 후대인 근초고왕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국사기 건국신화에서 알려진 것처럼 백제는 고구려 세력 일부과 권력투쟁과정에서 남하하여 한강유역토착세력과 연합하여 건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백제와 고구려는 만주에 근거한 세력에서 같이 출발하였지만 성곽의 입지와 축성방법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구려는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서 산성에 의존하면서 돌로 쌓은 석축성이 주를 이루는데 반해, 백제는 강과 하천을 끼고 있는 지역에 흙으로 ..

지역박물관 2014.03.03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 몽촌토성 발굴.조사 과정

서울 올림픽공원은 88서울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건설한 공원이다. 옛 한성백제 왕성이었던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경륜장, 역도경기장, 체조경기장 등 체육시설과 한성백제박물관, 올림픽회관등 공공시설들이 들어서 있고, 43만평의 넓은 부지 위에 넓은 잔듸밭,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의 한성백제 유적은 왕성이었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고분지역인 석촌동고분군, 방이동고분군 등이 남아 있는데, 1970년대 강남지역개발로 많은 지역들이 아파트,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동안 묻혔다. 석촌동고분군의 경우 유적지지하로 도로가 관통하고 있으며, 풍납토성에는 아파트를 비롯해 주택들이 들어서면서 인구 4만명이 사는 주거지로 바뀌어 토성 성벽만이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몽촌토성은 올림픽공원으..

지역박물관 2014.03.01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 몽촌토성과 한강유역 고구려 보루

한성백제기 중반인 4세기 근초고왕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몽촌토성은 백제가 처음 터를 잡았던 풍납토성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몽촌토성에서는 풍납토성과 마찬가지로 왕도인들이 살았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토기를 비롯하여 많은 생활용품들이 출토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투겁창, 쇠화살촉 같은 무기류나 말재갈, 편자 같은 마구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기존 왕성인 풍납토성이 왕과 귀족들이 거주하면서 정치,경제의 중심지였다면, 몽촌토성은 왕과 귀족들이 살았던 곳이지만 위례성 남쪽 남한산성과 연결되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군사적인 성격이 강했던 곳이라 할 수 있다. 5세기 한성백제는 광개토대왕대 이후 고구려로부터 심한 압박을 받고 있었으며, 457년 장수왕의 공격으로 백제 개로왕은 죽고, 웅진으로 천도..

지역박물관 2014.02.25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 백제의 꿈 왕도한산(王都漢山), 몽촌토성 발굴 30주년 기념 특별전

서울 올림픽공원내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2013년 겨울 "백제의 꿈, 왕도한산(王都漢山, The Capital of Backje Hansan).몽촌토성 발굴 30주년 기념 특별전"이라는 제목으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는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경기장이 들어설 올림픽공원 조성을 위해 실시된 몽촌토성 발굴.조사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라 한다. 당시 발굴.조사를 통해 복원된 몽촌토성은 풍납토성과 함께 백제가 기원전 18년 건국된 이래 고구려의 압박으로 웅진으로 천도한 475년까지 약 500여년간 수도로 삼았던 곳이다. 당시 발굴.조사과정을 통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한성백제기의 유물들이 출토되었으며, 급박하게 진행된 까닭에 아직도 발굴되지 않은 부분이 많을 것으로 추..

지역박물관 2014.02.20

고양 멱절산유적, 한강 하구에 위치한 한성백제 생활유적지

고양 멱절산은 한강 나루터가 있었던 이산포 동쪽편에 위치한 조그만 야산으로 한성 백제 유물이 출토된 유적지이다. 이곳에 한강나루터가 있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강에서 서해로 나가는 수로에 위치하고 있는 주요 거점으로 한강상류지역에서 서해로 나가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멱절산은 지금은 평야 가운데 있는 작은 동산처럼 보이지만, 원래 한강둑을 쌓기 이전에는 한강변 늪지에 있던 작은 섬이었고, 고양시 일대에서 흘러내려오는 한강지천이 한강과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서 배가 정박할 수 있을 정도의 수심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었다. 청동기시대 이후의 고대 읍성국가시기에는 이런 지형이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에 용이하고, 수로를 이용할 수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기때문에 무역거점이나 취락지역으로 선호되었다..

포천 영송리 유적, 한성백제 시기의 집터 유적

포천 영송리선사유적은 한탄강 지류인 포천시 백운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영평천과 포천시 지역에서 흘러내려오는 포천천이 합류하는 영평천변에서 발굴된 선사유적지이다. 이 유적지는 하천에서 자갈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것으로 청동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의 건물터가 확인되었다. 영평천을 따라 포천과 연천지역을 연결해주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편으로는 농지가 약간 넓은 편으로 선사시대부터 마을을 형성하면서 사람들이 살아 왔던 지역으로 보인다. 이 유적지에서는 원삼국시대와 한성백제 시대의 움집터가 발견되었는데 집터 안에서 화덕자리와 부뚜막 같은 시설물들이 발견되었고 항아리와 단지 등의 토기들이 사용되고 있던 형태로 발견되어 당시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유적지이다. 이곳은 하천변에서 자갈채취 과정..

[경기도박물관] 한성백제 시기의 유물

경기도 지역은 한강, 임진강을 비롯하고 크고 작은 강과 하천이 발달해 있고 넓은 농토와 서해안 갯벌 등 자연적 조건이 사람이 거주하기에 양호하여 구석기시대 이래로 사람이 거주해 왔으며, 신석기시대를 거치면서 정착농경생할에 따라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던 것으로 보인다.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에는 삼한 중 마한 54개국이 자리잡았으며, 고구려에서 남하한 한성백제가 이 지역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고대국가로 발전하였다. 이런 배경으로 경기도에는 많은 한성백제기의 유적들이 남아 있으며 주로 한성백제의 수도 위례성, 파주와 연천의 임진강 유역, 중국.일본과 무역활동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 고양 멱절산과 화성 당황성 부근에 한성백제의 유적들이 발굴되고 있다. 경기도 박물관에서는 한성백제 유물로 육계토성이 있었던 파주 주월..

지역박물관 2012.01.06

공주 수촌리고분군 (사적 460호), 초기 백제시대 웅진지방 유력자의 무덤

공주에서 금강을 지나서 차령고개를 넘어 천안으로 연결되는 23번국도변에 위치한 의당면 수촌리 백제고분군이다. 백제시대 고분이지만 왕릉은 아니고 초기 백제가 한성에 도읍을 하고 있을때 웅진지역 토호세력의 무덤으로 보인다. 이 고분은 수촌초등학교 뒷편에 2지역 고분군이 있고,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1지역 고분군이 있다. 수촌리 고분군 발굴 조사를 통해서 목곽묘, 앞트기식돌방무덤, 굴식 돌방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무덤이 확인되었으며, 부장품으로 백제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금동관모를 비롯하여, 금동신발, 환두대고, 중국제 자기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 곳 수촌리 백제고분군은 웅진시기의 무덤이 아니라 초기 한성을 도읍으로 한 시기의 지방세력의 위상이나 중앙과의 관계를 보여준다고 한다. 수촌리 수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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