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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 4

[맛집] 여수 고려식당, 구도심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여수 한정식

여수는 마산, 통영과 함께 남해안을 대표하는 항구로 조선시대에는 전라좌수영이 있었던 조선 수군의 중심이었던 곳이다. 지금은 구도심을 형성하고 있는 옛 전라좌수영 객사였던 진남관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여수 구항은 앞으로 돌산도라는 큰 섬이 막고 있고 수심이 깊어 배가 정박하기 좋은 항구로서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또한 많은 어선들이 선적을 두고 있는 어항으로 해산물이 풍부한 고장이기도 하다. 여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싱싱한 생선회를 비롯하여 장어탕, 갓김치 등이 있어 먹거리가 풍부한 도시이다. 그 중 다양한 해산물을 중심으로 남도 특유한 푸짐한 밥상을 자랑하는 여수 한정식은 아마도 이 고장을 찾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꼭 찾아가 봐야 할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여수에는 많은 한정..

맛집 2012.10.27

[맛집] 경주 요석궁, 최부자집이 있는 교촌마을 입구의 오래된 고택에서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

신라의 왕궁이었던 월성 서쪽편 옛 국학이 있었던 경주향교 주변에는 경주를 비롯하여 영남지방에서도 손꼽히는 부호였던 최부잣집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형성된 반촌마을인 교촌마을에는 최부잣집을 비롯하여 교동법주 등 내세울만한 것이 많은 마을이다. 교촌마을 최부자집으로 들어가는 입구 동쪽편에는 오래된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유명한 한정식 식당인 요석궁이 있다. 원래 양반의 부호가 살던 저택이라 건물의 규모도 큰 편이며, 옛 고택과 그 옆으로 확장한 현대식 건물이 같이 있는 식당이다. 경주 요석궁에서 내는 요리는 경주 최부잣집 전통요리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이 마을에서 먹던 음식도 있게지만 일반적인 한정식집에서 제공하는 요리들과 최근에 개발하는 먹기 좋은 퓨전한식들도 많이 선보이고 있는 것 같다. 음식가격은 비싼편이..

맛집 2012.06.02

[맛집] 압구정동 한일관, 종로 피맛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전통 한정식집

종로 피맛골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던 한일관 옛 건물은 사라지고 지금은 강남 압구정으로 옮겨졌다. 일반적인 평가에 의하면 전형적인 서울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 이 곳 한일관이라고 하며, 오래전부터 유명인사들이 애용했던 곳이라고 한다. 1939년에 종로 피맛골에서 처음 생긴 한일관의 음식은 서울의 특징을 잘 보여주듯이 음식이 맵거나 짜거나 자극적인 맛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으로 불고기, 유개장, 냉면 등이 맛있다고 알려져 있는 곳이다. 예전에 종로 피맛골에 있을때 이따금식 먹었던 한일관 음식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압구정동에 있는 한일관을 찾았다. 압구정 한일관은 장소가 강남으로 바뀌어서 그런지 외관상으로는 옛멋은 남아 있지 않았지만, 맛은 예전의 맛을 그런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냉면,..

맛집 2012.04.15

[맛집] 강진 해태식당,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추천한 남도 한정식

전 문화재청장 유흥준이 저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추전 남도 한정식을 먹을 수 있는 강진의 해택식당이다. 강진읍내 식당가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으로 겉보기에는 아직도 허름해 보이는 곳이다. 여행을 하다보면 먹는 것은 지역특산물이 많은 곳에서 대충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책에서 적극 추천하기에 한번 찾아가 보았다. 남도 한정식이라고는 하지만, 강진의 특성을 잘 살려서 해산물 위주로 정갈있는 음식을 내 놓고 있었다. 일부에서는 비싸기만 하다고 혹평하기도 하지만, 가격이 아깝지 않게 제철 해산물과 남도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강진읍내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식당가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는 해태식당. 원래는 낡은 시골집었던 같은데 새로 고친 지금도 크거나 화려하게 만들지는 않았다..

맛집 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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