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앵곡동에 위치하고 있는 해군사관학교는 해군장교 양성을 목적으로 설치된 정규사관학교로 진해에서도 남쪽 반도 끝자락에 진해만이 바라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해군사관학교는 1945년 해안경비을 담당할 해방병단 산하에 사관을 양성할 목적으로 처음 설치된 이래로 해사대학 등의 이름으로 여러차례변경되다가 1949년에 해군사관학교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교정은 진해만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연병장을 중심으로 언덕 아래에 교유공간인 강의동과 기숙사 건물등이 배치되어 있고, 휴식공간으로 선박이 정박하고 있는 항구를 형성하고 있는 해사반도와 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봄을 맞이하는 벚꽃축제인 군항제기간 동안 해군사관학교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는데, 자동차나 버스를 타고 교정으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