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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계 5

조선시대 해시계(Sundial), 태양에 움직임을 따른 그림자를 보고 시간을 측정하던 가장 원초적인 시계

해시계(Sundial)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나타나는 그림자를 보고 시간을 측정하던 시계로 가장 원초적이며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던 시계이다. 해시계는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의 선사시대부터 사용되었지만 현재까지 가장 먼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것은 메소포나미아에 폴로스라는 해시계이며, 이집트의 오벨리스크 또한 기념비의 성격을 갖지만 해시계의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구약성서에도 해시계의 사용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그리스.로마시대에는 대리석에 1/4구면을 우묵하게 파고 눈금을 새겨 시간을 알 수 있게 한 해시계를 제작했으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해시계는 베수비오스 화산 폭발로 사라진 도시인 헤르쿨라네움에서 출토된 것으로 나폴리 박물관에서 소장.전시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해시계는 삼한..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아폴론신전(Temple of Apollo)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어느날 갑자기 역사속으로 살아진 도시 폼페이(Pompeii)는 서서히 쇠퇴해서 유적으로 남아 있는 다른 로마의 유적지와는 달리 AD62년 당시 사람들이 살았던 도시의 모습이 생생히 살아있는 곳이다. 폼페이의 출입문으로 항구에서 들어오는 길이었던 Porta Marina를 지나서 대로를 따라 잠깐 걸어들어오면 도심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포럼광장이 나타난다. 로마의 대부분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포럼에는 도시가 갖추어야 할 여러가지 공공시설들이 들어서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공공집회 장소인 바실리카, 아폴론신전, 주피터(제우스)신전, 공중목욕탕, 시장 등이 들어 서 있고 그 중앙에는 포럼이라 불리는 직사각형의 넓은 광장이 있다. 아폴론신전은 포럼에 있는 여러 신전 중 하나로 포럼의 서쪽편..

이탈리아(Italy) 2011.12.06

[고려대학교 박물관] 조선시대 해시계와 지남철

고려대 박물관은 대학박물관 중에서는 국보급 문화재를 비롯하여 상당수의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는 수준 높은 박물관이다. 특히, 국보로 지정된 혼천시계와 동궐도를 비롯하여 조선시계에 민간에서 사용했던 각종 해시계와 지도, 천문도 등은 고궁박물관을 제외하고는 다른 박물관에서는 보기 힘든 유물들이다. 조선시대 천문학은 주로 국가기관인 관상감에서 관여했던 학문으로 그 유물들은 주로 고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이외에 민간에서 사용했던 과학기술 유물들은 이 박물관이 많이 소장하고 있는 편이다. 그 중 해시계는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아니지만 관청에서 사용했던 대중적인 시계인 앙부일구와 지평일구, 민간에서 사용되었던 일영시계를 전시하고 있으며, 원래는 과학기구이지만 집터나 무덤자리를 잡을때 풍수쟁이라고도 불리었던 지관..

[고궁박물관] 조선시대 해시계인 앙부일구, 간평일구와 혼개일구, 신법지평일구

조선시대에는 천문학은 제왕의 학문으로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수준으로 발달하였다. 그 중 시간을 측정하는 도구로는 물시계인 자격루와 해시계인 앙부일구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세종때 만들어진 정밀한 시간측정 도구인 물시계는 그 원형이 남아 있지 않고, 그 일부인 자격루가 덕수궁 마당에 전시되어 있다. 왕권의 상징으로 시간의 동기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물시계는 시간의 근원을 유지하기 위해서 만든 것인데 반해 해시계는 태양의 그림자를 가지고 시간과 절기를 측정할 수 있는 실생활에 사용되었던 시계이다. 고궁박물관에는 세종때 만들어진 오목해시계인 앙부일구(보물845호)를 비롯하여, 조선후기에 만들어진 간평해시계와 혼개해시계 (간평일구와 혼개일구, 보물 841호), 평면해시계(신법지평일구, 보물 840호)를 비롯하..

[북경 자금성] 태화전 월대의 해시계, 향로, 청동 동물상

태화전 월대를 구성하는 요소로 중요한 행사시 향을 피우는 향로,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는 청동으로 만든 신화속 동물상, 그리고 해시계, 화재에 대비해 물을 담아두는 청동으로 만든 동항(銅缸) 등이 있다. 태화전 조정(朝政)의 넓이나, 월대 등의 규모에 비해서 월대위를 장식하는 것은 행사에 꼭 필요한 것 이외는 많이 두고 있지는 않다. 청동으로 만든 향로. 황제가 주관하는 주요 행사때 이 향로에 향을 피운다고 한다. 월대 단계마다 향로가 설치되어 있다. 중국 해시계인 일구. 우리나라 해시계인 앙부일구와는 달리 평편한 대리석 가운데 침을 설치해 놓고 있다. 청동으로 만든 동물상. 거북과 학이 보인다. 자금성 정전인 태화전 앞 월대의 모습. 워낙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 태화전 동쪽편에 있는 동함. 구리로..

중국(China)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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