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대표적 명승지인 경포호수 남쪽편에 위치한 초동당은 간수대신 바닷물을 이용해서 만드는 초당두부로 유명한 동네이다. 이곳은 삼국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해왔던 지역으로 이 마을 부근에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유물들이 많이 발굴된 지역으로 사적 490호 지정되어 있다. 이 마을에는 홍길동의 저자인 허균의 아버지가 광해군대에 이곳에 자리잡아 살았다고 하여 그의 호를 따서 초당마을이라 불렀다고 한다. 마을에 있는 허균의 생가터를 중심으로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느데 허균, 허난설헌을 비롯한 이 곳 출신 5명의 시를 적은 시비가 세워져 있어 허균.허난설헌 시비공원이라고 한다. 생가터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한옥과 동해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걷기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