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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축물 7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COEX), 강남의 번영을 상징하는 종합무역센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COEX는 1979년 처음 개관을 한 이래, 한국과 서울을 대표하는 종합무역센터이다. 이 지역은 선정릉에 가까운 것으로 보아서는 원래 선정릉 능역에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그래서 이렇게 넓은 토지를 확보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원래는 무역박람회를 위한 종합전시관으로 개관하였으며, 54층의 무역센터빌딩을 비롯하여 최근에 지은 아셈빌딩과 컨벤션센터까지 COEX를 구성하는 건물들이 계속확장되어 왔다. 초기에는 전시장만 있다가, 88올림픽을 즈음하여 무역센터빌딩,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현대백화점, 공항터미널이 지어졌고,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개최하면서 북쪽에 컨벤션센터, 아셈빌딩,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이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COEX를 ..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월드컵경기장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위해서 세워진 아시아 최대의 축구전용경기장이다. 서울시 쓰레기매립장이던 난지도지역을 재개발해서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과 함께 세워진 경기장으로 꽤 잘만들어진 건축물이다. 방패연을 형상화한 형태로 설계했다고 알려진 이 경기강은 68,476석 규모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경기장만 있던 이전의 경기장과는 달리 쇼핑몰, 극장, 수영장 등 각종 시설들이 경기장과 같이 지어져 수익성을 확보한 많지 않은 공공시설 중의 하나이다. 지금은 프로축구단인 FC서울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하철과 연계된 교통편익과 도심과 가까운 장점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경기장이다. 정문격인 남문 앞 평화의 공원에서 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상암 월드컵 ..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호텔

서울 장충동 서울성곽 안쪽에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호텔인 신라호텔이다. 1970년대에 세워진 이 호텔은 붉은 타일로 외장을 한 직육면체 모양으로 호텔 건물자체는 외관상 큰 특징을 갖고 있다고 보기는 힘든 건물이다. 이 호텔의 특징은 커다란 한옥 형태를 취하고 있는 옛날 사신들이 머문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영빈관과 서울 성곽 안쪽으로 조성된 넓은 녹지의 공원에서 아름다움을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영빈관의 모습을 확장시킨 개념이라 할 수 있는 유리기와 장식을 한 로비 건물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많은 외국의 매체들에서 이 신라 호텔을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라호텔을 대표하는 시설은 영빈관과 붉은 타일로 외장을 한 호텔 건물. 전통과 ..

장충체육관, 한국 최초의 실내체육관

장충동 신라호텔 입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이 실내체육관이다. 1960년대 지어진 이 건축물은 지금은 낡고 약간 초라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오랜 세월동안 실내 체육의 중심이 되었던 곳으로 70년대 아주 큰 인기를 끌었던 권투 경기가 많았던 곳으로 지금은 농구와 배구 경기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6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라서 건축물이 화려하거난 건축적인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오랜 세월 동안 국민들과 함께한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장충 체육관은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지금 낡아 보이는 추억의 건축물이 되고 있다. 체육관 바깥쪽에는 식당등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러 방향에서 본 장충체육관 서울특별시가 제1회 동아시아 여자농구대회 및 국제경기대회를 ..

옛 부여박물관 건물, 40년이 넘은 건축가 김수근의 초기 작품

건축가 김수근의 초기 작품 성향이 잘 드러나 있는 옛 부여박물관 건물이다. 건물 규모가 넓지는 않지만 웅장한 맞배지붕을 한 기와 건축물을 연상시키기때문에 실제보다 더 웅장해 보인다. 1967년에 부소산성 남쪽편 옛 백제왕궁터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에 홀로 우뚝 서 있는 이 건물은 부여박물관으로 사용되었으며, 부여박물관이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이후 부여문화재연구소에 사용해 왔으며, 최근에 이 연구소도 다른 곳으로 이전한 이후 문을 굳게 걸어잠그고 있다. 초기 김수근 건축물의 특징은 디자인적인 독특함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 건물은 맞배지붕의 한옥의 형태로 그 모양새가 일본 신사의 건물형태와 비슷한 모습이라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국립부여문하재연구소가 다른 곳으로 이전한 이후 지금은 문이 굳게 잠..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경희대학교 본관, 대강당과 함께 캠퍼스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는 경희대 중앙도서관이다. 일제 강점기에 미국 듀크대학교 도서관을 본 떠서 만든 고려대학교 도서관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건축물이다. 'ㄱ'자형으로 건물이 구성되어 있어며, 한쪽 끝 모서리에 첨탑을 두고 있다. 화강석으로 외장을 치장하였으며, 고딕양식의 특징인 웅장함을 잘 나타내고 있다. 경희대 본관 앞 분수대가 있는 정원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중앙도서관. 벚꽃이 만개한 숲속에 우뚝 솟아 있는 도서관 첨탑. 첨탑에 시계를 걸어 놓고 있어 시계탑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도서관 첨탑이 정문 구실을 하고 있으며, 3층 높이 건물에는 저층에는 사각형, 고층에는 아치형 창문으로 장식해 놓고 있다. 건물에 장식을 많이 해 놓고 있어서 화려하면서도..

서울 혜화동 성당, 모더니즘 건축 양식을 처음으로 적용한 성당

서울 혜화동 성당은 서울에서 세번째로 천주교 본당이 세워진 성당으로 꽤 유서깊은 성당이다. 현재 본당 건물은 1960년에 완공된 건물로 붉은 벽돌로 쌓은 고딕양식의 교회건물에서 벗어나 모더니즘 건축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교회건물이라 한다. 건물 전체적으로는 상자모양의 단순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본당 내부는 기둥이 없는 넓고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다. 혜화동 성당은 다양한 카톨릭 미술품으로 채워져 있다고 하며, 건물 자체가 하나의 미술품이라 해도 무방한 성당이다. 이 혜화동 성당 뒷편으로는 원효로에 있던 카톨리신학교가 옮겨온 카톨릭대학이 자리하고 있으며, 혜화동 성당이 그 중심이 되고 있다. 성당 건축물로는 모더니즘 양식을 적용한 혜화동 성당. 성당에 있는 성상들과 건물 형태 등에서 모더니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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