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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풍석빙고 2

현풍 원호루, 관아 후원에 세워졌던 작은 정자

달성군 현풍면 소재지 현풍석빙고 뒤편 언덕에 있는 옛 관아의 정자인 현풍 원호루이다. 이 누각은 원래 현풍현 관아 후원에 있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최근에 이전 복원한 것이다. 구한말에 처음 세워진 원호루는 정원에 세워진 2층 누각 형태의 작은 정자였으나, 여러 차례의 중건을 거치면서 옛 모습과는 달리 전통적인 2층누각의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정자는 앞면 3칸, 옆면 3칸에 팔작지붕을 얹은 정자건물로 우리나라 정자의 정형화된 모습을 하고 있다. 문화재로서 가치는 거의 없는 공원 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정자이기는 하지만, 현풍현 관아에 속했던 건물이었다는 역사적인 사실에 그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풍면 소재지 동쪽편 언덕 위에 보원된 옛 현풍현 관아 후원 정자인 원호루. 전국 각지 ..

조선 관아 2011.09.08

달성 현풍 석빙고(보물 673호), 조선시대 얼음을 보관하던 창고

달성군 현풍면 상리에 위치한 현풍 석빙고이다. 이 석빙고는 현풍현 관아에서 운영하던 것으로 현풍면 동쪽 비슬산에서 흘러내려오는 현풍천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석빙고는 현풍 사직단이 옮겨져 있는 작는 구릉 아래쪽에 남북 방향으로 만들었는데, 출입구는 바람이 통하지 않는 언덕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 길이 9m, 너비 5m, 높이 6m의 크지 않은 규모로 영조때인 1730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 남아 있는 석빙고들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석빙고는 조선시대 얼음을 보관하는 창고로 현재 남아 있는 것으로 경주 석빙고, 청도 석빙고, 창녕석빙고, 안동 석빙고, 영산 석빙고가 있으며, 안동을 제외하고는 공교롭게도 서로 인접한 지역들이다. 서울에는 동빙고동.서빙고동이란 지명으로만 옛 석빙고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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