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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관 2

[창덕궁] 궐내각사 옥당, 조선시대 국왕 자문을 담당하던 홍문관 건물

창덕궁 궐내각사는 크게 금천을 기준으로 동쪽편에는 홍문관, 예문관, 내의원 등이 있으며, 서쪽편에는 규장각이 자리잡고 있다. 규장각이 숙종대에 지어진 국왕의 어제와 어필 등을 보관하던 건물에서 출발하여 정조대에 그 기능이 크게 확장되어 국내외 도서의 수집, 왕실 도서의 출판 등 학문의 중추지관으로 변모하였다면, 홍문관은 원래 왕실을 서적을 관리하고 국왕을 자문을 대비하는 기관으로 세종이 집현전을 설치한 이래로 학문을 관장하는 기능을 해 왔던 기관이다. 홍문관은 국왕의 건강을 살피는 내의원, 왕의 말과 글을 대신 짓는 예문관과 함께 정전인 창덕궁 인정전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어, 국왕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는 기관이다. 경복궁에서 집현전이 근정전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국왕을 보좌하던 것과 같은..

조선 관아 2012.09.27

[고궁박물관특별전] 다시 찾은 조선왕실 의궤와 도서, 조선의 왕실 도서관인 규장각

문치주의와 유교적 사회를 추구한 조선은 건국초부터 문물제도의 정비, 지식의 보급, 인재 양성 등 국가 통치라를 위한 수단으로 다양한 도서를 수집, 편찬하였다. 조선시대 서적의 편찬은 중앙정부에 서적 편찬을 위한 관청을 두고 많은 종류의 서적을 발간하였으며, 지방정부인 감영과 민간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서적들을 출판하였다. 조선왕조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의궤', '일성록'은 그 자료의 방대함과 일관성 있는 기록 등으로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조선시대 문서 및 서적의 관리는 중앙 정부의 학술기관인 집현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관리되기 시작하여, 홍문관, 규장각 등으로 계승되었으며, 전국에 사고와 외규장각을 설치하여 이런 방대한 자료들을 ..

지역박물관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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