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의 군청소재지에 위치하고 있는 홍주성은 구한말인 고종때 홍주목사 한응필이 크게 보수한 읍성으로 조선이 쌓은 마지막 성곽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곳 홍주성 성곽은 최초의 축성연대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구한말 일본에 대항한 큰 전투가 있었던 곳이다. 당시의 전투결과 및 일본인들로 인해 많은 훼손이 있기는 했지만 성곽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홍주성은 둘레 1,772m에 달하는 읍성으로 원래는 사대문을 두고 있었으나 지금은 동문인 조양문만이 남아 있다. 성내에는 동헌을 비롯하여 관아건물이 35동이나 있었으나, 홍주아문과 동헌인 안회당 정도만 남아 있다. 구한말에 증축한 홍주성은 조선시대 축성기술이 동원된 마지막 성곽으로 성곽을 쌓은 규모로 보았을 때 상당히 정성을 들여서 쌓았던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