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한옥 중 강원도 산간지역 주민들이 살았던 주택의 형태인 너와집과 굴피귀틀집이다. 너와집은 너와를 얹은 지붕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초가집과 구조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주택이다. 너와는 산간지역에서 흔한 목재를 판자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부엌에서 나온 연기가 판자로된 천장을 감싸서 방의 보온과 방부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조선시대 호랑이를 비롯한 맹수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하여 방과 외양간이 연결되어 있다. 너와집은 어느정도 농지가 있는 마을에 있었던 주택의 구조라고 하면 굴피귀틀집은 강원도 화전민들이 살았던 주택으로 통나무를 쌓아 올려서 벽을 만들고 그 위에 나무껍질을 얹어서 지붕을 만든 집이다. 이런 주택의 형태는 오늘날까지 강원도 산간지역에 그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