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에 한자가 언제 전해졌는지는 알려진 것이 없지만, 마립간시기인 4~5세기대에 고구려와의 교류를 통해 한자 사용이 확산되어진 것으로 보이며 많은 유물들이 동시대에 조성된 돌무지덧널무덤에서 글자가 적힌 청동그릇들이 출토되어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진흥왕대 이후에는 진흥왕순수비를 비롯하여 각종 비석에서 당시 사람들의 문자 생활을 엿 볼 수 있다. 문자를 사용하다 문자는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고 전달합니다. 사회와 문화의 발전에 문자만큼 중요한 것도 없습니다. 신라인은 한자로 기록하였는데, 언제 한자가 전해졌는지 분명히 알 수는 없습니다. 4~6세기의 돌무지덧널무덤에서 한자가 쓰여진 부장품들이 발견되고 있어, 한자를 활발히 사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6세기가 되면 포항 냉수리비나 진흥왕순수비, 남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