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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퉁 10

북경 종루, 북경시민에 시간을 알려주던 곳

북경 자금성 북쪽편에는 북경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었던 종루와 고루가 있다. 종루는 성곽의 문루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데, 내부에는 커다란 종이 있어서 특정시간마다 종을 울려서 북경에 살던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준다. 종루가 있는 위치는 자금성 중심축과 일치하는 곳으로 자금성 중심에서 2블럭쯤 떨어진 곳에 있다. 고대이래로 국왕 권력의 근본은 천문을 알고 천문에 근거한 역법을 제정하는데 그 출발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날짜나 계절의 변화는 태양과 별자리의 변화를 가지고 측정하며, 시간의 변화는 해시계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공식적인 시간을 종루 맞은편에 있는 고루 내부에 있는 물시계가 그 표준시를 정하는 기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조선시대 우리나라의 경우와 마찬가지이다. 그래서인..

중국(China) 2010.08.15

중국 북경 국자감 - 출입문인 집현문(集賢門) 주변

국자감 출입문은 집현문(集賢門)으로 화려하지 않고, 경건한 이미지를 주는 출입문으로 현판에는 '집현문(集賢門)'이라는 우리눈에 익숙한 글씨가 적혀있다. 세종대왕의 집현전이라는 말이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지금은 집현문을 통해서 국자감을 들어가지 않고 대성전 출입문을 통해서 이 곳 국자감을 들어올 수 있다. 대성전 앞에서 국자감 입구로 통하는 길에는 수많은 대리석으로 만든 비석들이 전시되어 있고, 비석과 나무들이 심어진 길을 따라서 들어오면 국자감 마당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을 볼 수 있다. 이 출입문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글씨가 적힌 현판을 볼 수 있다. 별도로 문이라고 이름을 정하지 않고, 태학(太學)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다. 국자감 출입문인 집현문(集賢門). 집현문 오른쪽에는 성균관..

중국(China) 2009.09.30

중국 북경 국자감 - 대성전(大成殿) 마당 고목과 비석들

공자 위패가 모셔진 국자감 앞 마당에는 우리나라 성균관 대성전과는 달리 은행나무가 아닌 향나무가 들어서 있고, 마당 양쪽으로는 거대한 비석 11개가 비각안에 있다. 아마도 향을 피운다는 의미로 마당에 향나무를 심은 것으로 보이며, 색다른 풍경의 마당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마당 자체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규모 비해서는 넓이는 좁은 편에 속한다. 아마도 제사를 지낼때 참석대상 인원이 별로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대성문을 통해 대성전을 들어가는 길. 아마도 황제의 가마가 지나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마당에는 행사를 위한 광장이 조성되어 있지는 않다. 대성전 앞 마당에 심어진 거대한 향나무. 세월의 흔적을 느길수 있는 향나무. 대성전 앞 마당 좌.우에는 11개의 거대한 비석이 비각 안에 놓여 있다...

중국(China) 2009.09.30

중국 북경 후퉁 - 금정헌(金鼎軒), 옹화궁 부근 딤섬으로 유명한 식당

북경 후퉁 산책의 출발지 또는 도착지 중의 하나인 옹화궁 부근에 있는 중국 식당이다. 전형적인 북경의 대형 식당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옹화궁 지하철역 부근에 위치한 까닭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2~3만원 정도면 4인가족이 딤섬을 실컷먹을 수 있는 식당이자만 중국 서민들이 찾는 식당은 아닌것 같고, 관광객이나 부유층 사람들이 찾는 식당으로 생각된다. 많은 등이 걸려 있는 금정헌(金鼎軒). 북경적인 분위기는 아닌듯 하다. 금정헌(金鼎軒) 내부. 입구를 지키고 있는 용상 금정헌(金鼎軒) 맞은편에 위치한 옹화궁. 크게 보기

중국(China) 2009.09.27

중국 북경 국자감 - 대성문(大成門), 대성전 출입문

북경 국자감에서 공자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을 출입하는 대성문(大成門)이다. 우리나라 성균관의 경우 전묘후학(前廟後學)의 형태로 앞쪽에 제사기능을 담당하는 대성전이 있고, 뒷편에 교육을 담당하는 명륜당이 자리잡고 있다. 반면, 북경의 국자감은 동쪽에 대성전이 있고, 서쪽에 교육기능을 담당하는 벽옹과 강당이 자리하고 있다. 대성문은 삼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성균관의 신삼문(神三門)에 해당하는데 규모나 화려함은 성균관에 비해서 낫지만, 중국이라는 나라 규모에 비해서는 작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국자감 대성전 출입문이 대성문. 최근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는 국왕의 가마가 지나가는 통로 입구에 공자석상이 자리잡고 있다. 대성문은 삼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화려한 용무늬가 조각된 대성문 계단. 황제의 가마가 ..

중국(China) 2009.09.27

중국 북경 국자감 - 입구의 하마비(下馬碑)

북경에 있는 명.청대 유학교육기관인 국자감은 원나라때 처음 세워졌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도 고려시대에 국자감이 있었고, 지금은 성균관이 그 기능을 하고 있다. 조선과 명.청이 성균관과 국자감을 바라보는 입장은 분명히 달랐겠지만, 그 구성에 있어서는 비슷한 점이 많아 보인다. 물론 국가의 규모에 비해서는 서울의 성균관이 그 넓이나 건물규모로 봐서는 훨씬 컸다고 할 수 있다. 서울 성균관과 마찬가지로 북경 국자감을 찾아 가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하마비일 것이다. 물론 중국의 하마비는 대리석으로 만들었고, 그 크기도 우리나라 하마비보다는 큰 것 같다. 국자감 입구에 위치한 하마비. 대리석으로 만들었으며 우리나라 하마비에 비해서 장식이 많은 편이다. 하마비 안내표지판 우라나라 성균관의 하마비. 공자의 ..

중국(China) 2009.09.27

중국 북경 후퉁 - 서울 북촌격인 국자감이 있는 성현가(成賢街)

국자감이 있는 성현가는 북경에서도 대표적인 후퉁 거리로 소개되는 지역이다. 원래 이 곳에는 명.청대 이후에 고관대작들의 저택이 있었던 지역으로 다양한 형태의 주택들이 지금도 많이 남아 있고, 그 중에서도 규모가 큰 주택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양반촌인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북촌과 비슷한 분위기를 주고 있으며, 후퉁을 대표하는 거리로 많이 소개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 저택들은 외부에서는 화려함을 느낄 수 없고 계단의 높이로만 지위를 나타냈다고 하며, 내부는 상당히 화려하게 꾸며진 저택이 많아 보인다. 북경 후퉁 지역을 대표하는 골목길 풍경 국자감이 있는 성현가 양쪽으로 고관들의 저택이 들어서 있다. 성현가 입구의 화려한 저택. 출입문은 크지는 않지만 화려하게 꾸며져..

중국(China) 2009.09.27

중국 북경 후퉁 - 국자감이 있는 성현가(成賢街) 입구

북경 옹화국에서 시작하는 우리나라 서울의 북촌에 해당하는 후퉁 거리 산책이 시작되는 곳이다. 이 곳은 지하철 옹하궁역에서 내려서 옹화궁을 보고 난 후 거리 관광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성현가는 우리나라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북촌처럼 국자감을 중심으로 작은 공공기관 건물들과 고관대작들의 저택이 있었던 곳이다. 그래서 거리도 상당히 깨끗하고 가로수가 우거진 고풍스러운 길이다. 국자감이 있는 성현가(成賢街)로 들어가는 입구. 성현가 패루 옹화궁 서쪽편 남북을 가로 지르는 도로. 성현가 입구에 있는 관광기념품을 파는 상가. 국자감이 있는 성현가는 가로수가 아주 고풍스럽고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도로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다. 이 곳을 포함하여 북경에는 노점상이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도..

중국(China) 2009.09.26

중국 북경 후퉁 - 서민들이 사는 골목

북경은 현대화가 많이 진전되어 수많은 빌딩들과 넓은 도로와 수많은 자동차들로 인해서 상당히 발달된 도시로 변모해 있다. 그런 북경 중심가에 아직도 서울 회현동 뒷골목처럼 옛날의 모습이 남아 있는 지역이 다수 있는데, 자금성 뒷쪽편 후퉁지역 중에서도 종루 부근에는 아직도 비포장 골목길과 낡은 단층 주택들이 밀집한 골목들을 볼 수 있다. 이 골목길에 들어서면 약간 당황스러운 느낌을 가질 수 있지만, 중국 서민들이 사는 모습을 잠깐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도 한다. 명.청시대 이후 중국 고관대작들의 저택이 있었던 국자감 거리가 끝나고, 다음 블럭으로 들어서면 저택들은 없어지고 재래시장 같은 분위기의 골목길이 나타나며, 그 골목길을 따라서 들어가면 북경의 서민들이 사는 동네를 볼 수 있다. 골목길 입구에는..

중국(China) 2009.09.26

중국 북경 옹화궁 - 티벳식 라마교 사원

북경 자금석 북쪽편 후퉁은 우리나라 서울의 북촌처럼 명.청시대 고위관리들이 살던지역이다. 이 곳 후퉁지역을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웅장한 건물이 티벳식 라마교 사원인 옹화궁이다. 원래는 왕자들이 임시로 거처하던 곳인데, 청나라 옹정제 이후에 행궁으로 변했다가 후대에 라마교 사원이 되었다고 한다. 옹화궁과 100m 정도의 거리에는 우리나라 성균관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국자감이 자리잡고 있어, 도심의 배치가 서울과 비슷하다는 느낌이다. 오후 늦게 도착해서 내부는 들어가지 못했고, 겉모습으로나마 분위기를 느낄수 밖에 없었다. 북경 옹화궁의 웅장한 외관. 옹화궁 아래로는 지하철역이 있어서 후퉁지역 관광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옹화궁의 누각 옹화국의 전각으로 보이는 건물. 잡상의 숫자와 화려함으로 보아 ..

중국(China) 200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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