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는 춘추전국시대 국가중 비교적 크고 강성한 국가였던 제나라에서도 속해있었다. 칭다오지역은 해안에 접한 항구가 발달하고 주변에 넓은 농지가 있어 경제력이 풍부했던 것으로 보이며 현재 칭다오시에 속한 현급 도시인 지모(即墨)시는 이곳에서 발행된 연나라 명도전과 비슷한 칼모양의 화폐를 즉묵도폐(卽墨刀幣)라 부르기도 한다. 또한 지모시는 전국시대 유명고사이자 전투였던 '화우진(火牛阵)' 또는 '화우지계(火牛之計)'의 무대이기도 하다. 연나라가 진,초.한,조,위나라와 연합하여 제나라를 침략했을 때 제나라는 크게 패하여 거(莒)와 즉묵(卽墨)성만 남기고 70여성을 잃었으나 지모(即墨)에서 제나라 사람 전단이 소를 이용하여 대대적인 반격을 연나라군을 몰아냈다고 한다.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한 이후 칭다오는 전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