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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창고 2

[김해박물관] 가야인의 생활도구, 장신구, 제철

가야에서도 신라와 마찬가지로 많은 장신구들이 출토되고 있는데,그 양에 있어서는 신라에 비해서 많지 않은편이다. 가야지역에는 고령 지역과 부산 복천동에서 금관과 금동관이 출토되고 있는데, 이는 가야 독자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신랑의 영향을 받은 5세기 경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가야에서는 원래 금은 등 금속장신구보다는 유리구슬로 만든 장신구를 선호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는 중국문헌에 가야인을 설명하면서 이런 특징을 기술하고 있다고 한다. 금속제 장신구 또한 비교적 늦은 시기에 신라와 교류를 하면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가야는 철을 기반으로 한.중.일 해상무역을 통해 발전한 세력으로 금속제 장신구등은 많이 출토되지 않는데 비해서 철기로 만든 다양한 무기들이 가야 고분들에서 많이 출토되고 있다. ..

지역박물관 2012.04.19

[김해박물관] 가야의 창고와 토기, 토기조각에서 나타난 가야인의 문자생활

가야인이 살았던 집모양은 현재까지 발굴된 집터와 집모양의 토기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대표적인 가야인 주거형태로는 신석기시대 이래로 전통적인 주거형태인 땅을 파서 기둥과 벽을 세워서 만든 움집형태의 가옥과, 고상가옥이라고 불리는 높은 기둥을 세워 만든 다락집이 대표적이다. 이런 가옥들은 가야인들이 만든 토기에서 그 형태가 확인될 수 있는데 창원 다호리에서 발굴된 고상가옥형태를 보여주는 집모양토기가 대표적이다. 고상가옥은 대체로 주택이라기 보다는 곡식 등을 저장했던 창고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야인들이 사용했던 토기들에는 당시 한.중.일 연안무역항로에서 물품의 거래 등을 위해서 문자를 사용했던 흔적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현대인이 이해할 수 있는 한자 이외에도 가야인들만이 인식할 수 ..

지역박물관 20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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