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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토기 5

[대구박물관] 신라와 가야의 토기

흙을 물에 섞어 빚은 후 불에 구워서 만드는 토기는 신석기 시대 이후 오늘날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금속제 도구와 함께 인류가 사용해온 대표적인 생활도구이다. 토기는 농경생활을 기반으로 하면서 식량이나 물을 저장하는 용기로 사용되었으며 신석기시대 이래로 끊임없이 사용되어왔고,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기때문에 고고학에서는 토기의 형태로 연대를 추정하는 방업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삼국시대 신라의 토기는 4세기 후반 구멍을 뚫은 굽다리토기가 출현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는 물레를 이용하여 형태를 빚은도 고온으로 밀폐된 가마에서 구워서 얇고 단단한 그릇을 만들수 있게 된다. 신라의 토기는 경주에 있는 많은 고분들에서 껴묻거리로 만들어진 것들이 출토되고 있는데 특히 4~6세기 지배계층의 무..

지역박물관 2013.04.22

[김해박물관] 가야의 상형토기, 가야토기의 아름다움

상형토기는 사람이는 특정한 사물의 형태를 본떠서 만든 토기로 삼국시대 신라와 가야의 고분 등에서 주로 출토되는 토기의 형태이다. 한반도에서 출토되는 상형토기는 용기로 쓰였던 기존의 토기와는 내부의 형태는 비슷해 보이면서도 그 용도는 무덤의 부장품으로 묻혔던 토우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상형토기에는 사람의 형상을 본떠서 만든 것, 동물의 형상을 본떠서 만든것, 집이나 신발 등 기물의 형태를 본떠서 만든 것이 있다. 이들 상형토기는 인물,동물,기물의 형태를 간략화시켜서 표현하는 조형미적으로 그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이 상당수 있으며, 표현한 사람이나 기물 등을 통해서 당시의 주거, 복식, 무기 등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경우도 많다. 상형토기는 주로 낙동강 유역 주변에서 출토되는데 ..

지역박물관 2012.04.22

[창녕박물관] 비화가야 토기

철제무기류와 함께 가야고분에서 가장 많이 출토되는 유물로 토기류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가야의 토기는 고온에서 구워낸 단단한 토기로 보통사람들이 알고 있는 토기류의 상당부분이 가야지역에서 출토된 것이다. 가야에서 토기가 많이 출토되는 것은 대형고분이 유행하면서, 고분에 묻힌 사람의 사후세계에 필요한 제기 등의 의식용 물품들이 갇히 묻어주었던 것으로 보이며, 가야인의 사후세계관을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다. 목이 긴 항아리인 장경호.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항아리 형태이다. 대표적인 가야토기인 굽다리접시를 포함하여 다양한 형태의 접시들. 목이 짫은 항아리인 단경호 뚜겅이 있는 토기들 항아리 중에 크기가 유별나게 큰 항아리 가야토기의 특징은 1000℃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낸 단단한 토기로 대표되며 출현시..

지역박물관 2010.03.09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가야의 토기, 상형토기

가야지역에는 신라와 더불어 여러가지 모양을 본떠서 만든 상형토기가 많이 만들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수레,신발,집,배 등 다양한 물건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당시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존재한 가야연맹체의 국가별로 특징적인 토기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가야를 대표하는 토기인 바뀌달린 잔. 둥글고 큰 수레바퀴를 뿔잔의 양 옆에 붙여 만든 것으로 무덤에서 출토되었다. 영혼을 나르는 의미로써 제사 등의 의례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리모양 토기 뿔모양의 잔 사슴이 있는 구멍단지 집모양 토기 집신모양 잔 신선로 모양 잔과 그릇받침모양 토기 집모양토기 삼각구멍무늬 잔 상형토기란 인물이나 기물 또는 동물 등 여러가지 모양을 본떠서 만든 토기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

중앙박물관 2010.01.04

국립 김해 박물관 제2전시실 - 가야의 토기, 대외교류

김해박물관 마지막 코스인 아름다운 가야의 토기와 가야의 대외교류 흔적들입니다. 가야는 중국과 일본 열도 사이에서 중계무역 기지 역할을 하면서 철을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대외 교류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고 합니다. 가야토기는 소박함이 특징이다. 신라토기가 남성다움을 지녔다면 가야토기는 여성스러움을 가지고 있다. 소박하고 부드러운 곡선이 자아낸 세련미가 정감을 불러 일으킨다. 신라토기가 외형이 직선적인데 비해, 가야토기는 곡선적이기 때문이다. 곡선을 이루는 굽나리에는 긴 네모나 날카로운 삼각형의 투창이 뚫려 있다. 투창은 신라와 달리 엇갈리지 않고 상하 일절로 연결하는 단순한 배치를 고집한다. 온화하면서도 강한 역동성을 느끼게 하는 가야토기의 또 다른 아름다움이다. 가야토기는 주로 회청색을 띤다. 만..

지역박물관 200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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