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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영 3

대구 경상감영 관풍루, 출입문인 포정사 문루

대구 도심 달성공원에 남아 있는 옛 경상감영 출입문이었던 관풍루이다. 조선시대 관찰사가 근무하던 감영 출입문으로 보통 '포정사'라고 불렀는데, 대구감영 포정사문루는 '관풍루'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원래는 '폐문루'라고 불렀는데 '관찰사가 문루위에서 세속을 살핀다'는 뜻으로 '관풍루'라 이름을 지였다고 한다. 앞면 3칸 옆면 2칸의 전형적인 관아 문루 형태를 하고 있다. 문루 안쪽에는 '영남포정사'라고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원래는 경상감영이 있던 대구 도심 경상감영공원에 있었던 것을 일제강점기에 도청이 들어서면서 이곳 달성공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경상감영는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관찰사가 근무하는 관아이다. 조선초기 관찰사는 임기 2년(초기1년)으로 지역을 순회하면서 근무했기때문에 특별히 감영..

조선 관아 2013.04.22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 경상도 관찰사가 근무하던 정청 건물

선화당(宣化堂)은 관찰사가 근무하던 감영의 정청으로 이름이 없거나 고유 이름이 있는 일반 동헌 건물과는 달리 감영 정청은 '선화당'이라는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선화당에서는 관찰사가 주관하는 주요 업무 및 중요한 송사, 재판 등이 행해졌다. 조선시대 감영에는 정청인 선화당을 중심으로 많은 부속건물들이 있었지만, 대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던 까닭에 남아 있는 건물은 거의 없는 편이다. 정청 건물인 선화당은 충청감영, 강원감영, 경상감영 선화당이 남아 있고, 객사는 전라감영 전주객사가 남아 있다. 조선초기 관찰사는 임기 2년(조선초는 1년)으로 지역을 순회하면서 근무했기때문에 감영이 별도로 설치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으며, 경상감영은 경주, 안동, 상주 등이 감영역할을 하였다. 조선중기부터 관찰사가 한..

조선 관아 2013.04.19

대구 경상감영 징청각, 관찰사가 머물던 거처인 내아

대구시 중구 포정동 경상감영공원은 조선시대 경상감영이 설치되었던 곳으로 일제강점기에 관아건물들이 해체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를 관할하는 많은 관청건물들이 들어서 있던 곳이다. 원래 경상감영에는 응향당, 제승당, 응수당 등 많은 건물이 있었으나 지금은 옛 관아 건물로 관찰사 집무공간이었던 선화당과 살림집인 징칭각이 남아 있다. 선화당 뒷편에 위치한 징칭각은 관찰사가 머물던 살림집으로 1601년(선조34)에 대구에 감영이 설치될때 세워진 건물로 여러 차례의 화재로 소실된 것을 1806년(순조6)에 중건한 것이라 한다. 일제감정기에 감영을 해체하고 감영에 경북도청이 설치될 때 많은 건물들은 없어졌지만 징칭각은 사무실로 개조하여 사용했었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1970년 이곳에 중앙공원을 조성하면 대청마루만 있..

조선 관아 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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