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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나정 2

경주 양산재, 신라를 건국한 6부촌장을 모신 사당

경주시 탑동 신라시조 박혁거세 탄생설화가 있는 우물제사 유적인 경주 나정 안쪽에는 박혁거세를 왕으로 옹립하고 신라를 건국한 사로6촌의 촌장을 모신 사당인 양산재가 있다. 이 사당은 70년대에 건립된 것으로 문화재로서 의미가 있는 곳이라기보다는 경주와 신라의 건국을 설명해주튼 장소라 할 수 있다. 양산재는 6부촌장을 모신 사당과 앞쪽에 제사를 준비하는 재실 건물, 양산재를 관리하는 살림집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형적인 사당 건물의 형태를 하고 있다. 이 지역은 경주 남산의 북쪽자락에 있는 남산신성 아래의 마을로 신라 사로 6촌 중 돌산고허촌이 있었던 지역으로 보인다. 주변에는 남간사 절터가 있으며, 남쪽으로 경주 포석정이 자리잡고 있다. 신라를 건국한 주체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사로육촌은 알천 북쪽에 위치한 ..

경주 나정 (사적 245호), 신라 시조 박혁거세 탄생 설화가 있는 우물터

신라를 건국한 시조인 박혁거세왕의 탄생설화가 있는 경주시 탑동에 위치한 사적 245호로 지정된 경주 나정이다. 최근에 발굴작업을 했고, 사적정비를 진행중이어서 현재는 빈터만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곳에는 조선 순조대에 세워진 유허비를 비롯하여 팔각건물지, 우물지, 담장지, 부속건물지, 배수로 등이 남아 있으며, 이곳에서 출토된 건물석재들도 볼 수 있다. 우물은 고대 이래로 인간이 물을 얻을 수 있는 인공시설로 사람들은 이런 우물을 신성시하였다.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는 당시 사람들에게 신성시되었던 우물제사 유적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들 우물들에는 토기와 기와, 동물의 뼈, 씨앗 등이 출토되고 있다. 이들 우물들은 식수를 얻기 위한 우물이라기 보다는 우물제사를 위한 공간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신라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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