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호수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알려진 호수로서 동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해송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관동팔경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았던 곳이다. 예나 지금이나 경치가 좋은 곳에 별장을 풍경을 즐기고 싶은 것은 사람의 본성인지라 이 곳 경포주변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누각과 정자가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일생에 하고 싶은 일 중의 하나가는 관동팔경을 구경하며 시을 읊고 풍류를 즐기는 것이었다고 하며, 그 중 경포를 가장 많이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이 곳 강릉 관아 객사나 향교에는 많은 고관대작들이 찾았던 것으로 보이며, 그 중에서 이곳에서 제일 부잣집인 선교장이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율곡선생의 외가인 오죽헌 또한 많은 선비들이 찾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