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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유물 4

[한성백제박물관] 한강유역의 고구려

고구려는 삼국시대를 주도했던 국가로 정치.경제.문화적으로 동시대를 이끌었던 주도세력이었지만, 휴전선으로 남북이 갈라진 오늘날 고구려 유물이나 유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다. 다만 한성백제기 고구려와 백제가 한강유역 패권을 다투던 시기에 한강과 임진강 유역에 주둔했던 고구려 군대가 쌓았던 산성이나 보루, 요새 등은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편이서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삼국시대 고구려 유물은 경주를 비롯하여 남부지역에서도 일부 출토되기는 하지만, 많은 유물들은 고구려가 한강유역을 장악하기 위해서 쌓았던 아차산 일대 보루에서 출토되고 있다. 이들 보루에 주둔했던 고구려인들은 대부분 군인들이었으며, 둔전의 형태로 농사를 짓기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출토되는 유물들은 철제무기, 말갖춤, 각종 농..

지역박물관 2014.04.01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 몽촌토성과 한강유역 고구려 보루

한성백제기 중반인 4세기 근초고왕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몽촌토성은 백제가 처음 터를 잡았던 풍납토성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몽촌토성에서는 풍납토성과 마찬가지로 왕도인들이 살았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토기를 비롯하여 많은 생활용품들이 출토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투겁창, 쇠화살촉 같은 무기류나 말재갈, 편자 같은 마구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기존 왕성인 풍납토성이 왕과 귀족들이 거주하면서 정치,경제의 중심지였다면, 몽촌토성은 왕과 귀족들이 살았던 곳이지만 위례성 남쪽 남한산성과 연결되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군사적인 성격이 강했던 곳이라 할 수 있다. 5세기 한성백제는 광개토대왕대 이후 고구려로부터 심한 압박을 받고 있었으며, 457년 장수왕의 공격으로 백제 개로왕은 죽고, 웅진으로 천도..

지역박물관 2014.02.25

[중앙박물관 고구려실] 고구려의 무덤, 금동관

기원전 2세기 이전에 성읍국가에서 출발한 고구려는 부여에서 남하한 주몽세력에 의해 규모가 크게 확대되었으며 점차 주변지역을 아우르면서 삼국 가운데에서 제일먼저 고대국가 체제를 갖추었다. 고구려는 환인성 오녀산성에서 출발하여, 압록강 중류에 지안시에 위치한 국내성을 근거지를 수도로 하다가 대동강 일대에 있던 낙랑군을 몰아내고 동북아시아의 강자로 등장하게 되었다. 고구려의 유적지는 압록강 유역의 요녕성 환인현과 길림성 집안시에 도성, 무덤, 비석 등이 많이 남아 있으며, 마지막 도읍지인 평양성 일대에도 다양한 벽화가 그려진 고분들이 널리 분포되어 있다. 비록 지금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상당한 수준의 유물과 유적들을 남겨놓고 있다. 특히 지안시 일대의 유적들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중앙박물관 2011.04.14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고구려인의 일상, 종교

삼국시대 고구려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고구려의 영역이었던 곳은 지금은 중국 만주와 북한이어서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지는 않다. 주로 일제 강점기 시절에 박물관에서 수집한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부엌시설 등과 조그만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호우'글자가 있는 청동그릇. 경우 호우총에서 출토된 고구려 청동그릇이다. 바닥에 광개토왕비와 같은 글자체가 새겨져있다고 한다. 고리가 4개달린 항아리 철기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집게 철로 만든 아궁이 굴뚝과 항아리 곡식을 쪄 먹는 시루 고구려의 성 내부에는 여러 건물과 정비된 도로 등 다양한 시설이 있었다. 귀족의 집은 사랑채와 안채로 이루어지며, 마구간, 차고, 부엌, 다락창고, 방앗간, 고깃간 등의 부속 시..

중앙박물관 20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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