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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자루칼 2

[대구박물관] 삼국시대 무기

대구.경북지역은 고령의 대가야를 비롯한 가야연맹체 세력이 존재하다가 신라가 강력한 세력으로 주변지역을 통합함으로써 신라의 지방세력으로 점차 바뀌었다. 신라는 마립간시기에는 군사력이 강하다고 할 수 없었으나, 고구려의 지원을 받아 왜를 물리친 마립간시기 이후에는 동북아시아에서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던 고구려의 군사와 무기체제를 받아들임으로서 판금갑옷을 비롯하여, 철제투구, 환두대도 등을 갖추게 됨으로써 가야를 병합하고 진흥왕대에 한강유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 삼국시대 신라와 가야에서 사용한 무기들은 다양한 종류들이 오늘날 전해지고 있는데, 이는 당시의 매장풍습이 죽은자가 사후세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생전에 사용했던 많은 무기들과 생활용품 등을 무덤에 껴묻거리로 묻었기때문이다. 출토된 유물들은..

지역박물관 2013.04.23

[김해박물관] 가야의 철제무기와 판금갑옷

낙동강 하구에서 철을 중심으로 해상무역을 통해 크게 번성하였던 가야는 연맹체라는 정치적 특징으로 인해 강한 중앙집권적 국가로는 발전하지 못했지만, 해상교역을 통해 백제, 중국, 일본과 교류하면서 무기 등 기술적인 면에서는 크게 뒤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연맹체 세력이었던 가야에는 많은 고분들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데, 이들 고분군에서는 삼국시대의 무기들을 보여주는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가야의 고분에서 출토된 무기류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고대 로마나 중세 유럽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던 판금갑옷들과 말에게 씌웠던 말갑옷일 것이다. 판금갑옷은 여러개의 철판을 못이나 가죽끈으로 결합한 것으로 그 형태는 로마 보병의 갑옷과 흡사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실제 판금갑옷은 외형상 화려하고 튼튼..

지역박물관 201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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