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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산 4

창녕 교동고분군 (A군), 비화가야 왕들의 묘역

창녕 고동고분군은 창녕에서 밀양으로 가는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는 5~6세기 경 비화가야 왕들의 무덤이다. 창녕중심부에서 화왕산 북쪽방면으로 나가는 고갯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도가 고분군 중심을 지나고 있다. 편의산 국도를 기준을 서쪽을 A군, 동쪽을 B군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특별한 차이는 없어 보인다. 가야 고분을 특징을 들라면 다른 지역과는 달리 산능선을 따라서 고분이 분포되고 있는데 이는 신라나 백제, 마한의 고분에서는 볼 수 없는 가야 고분만의 특징이다. 그래서 가야 고분이 있는 곳에 올라서면 주변이 거의 확 틔여있어서 아주 기분이 상쾌하고 마음이 넓어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이 곳 창녕 교동고분군의 특징을 들라면, 높은 곳이 있는 고분은 봉분주위에 호석을 쌓아 놓은 것이 많고 아래쪽은 거의..

창녕 교동 고분군(B군), 비화가야 고분

창녕읍 동북쪽 구릉에 위치한 교동 고분군 중에 위쪽에 위치한 B군 고분군이다. 이 고분군들의 특징은 아래쪽과는 달리 무덤 주위에 호석을 쌓아 놓은 것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제일 위쪽에 위치한 10여기의 무덤은 전부 호석으로 둘러싸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일부 발굴하여 많은 유물들이 보고서도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도 이 곳 고분에서는 신라와 고구려와의 교류를 나타내는 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어 이 지역의 시대적 특징과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무덤은 모두 앞트기식돌방무덤 형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창녕 교동 고분군 중 B군은 도로 위쪽에 있는 고분들을 말한다. 같은 B군이지만 위쪽 고분과 아래쪽 고분은 약간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보였다. 도로변 입구 주위에 있는 고분들은 무덤 주..

창녕 송현동 고분군, 비화가야 무덤

창녕 송현동 고분군은 창녕읍에서 화왕산으로 올라가는 골짜기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고분으로 교동고분과 이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성격은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교동 고분과 함께 발굴되어 엄청난 양의 유물이 보고서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도 많은 유물이 남아서 창녕 비화가야 문화를 말해주는 여러 유물들이 박물관들에 전시되어 있다. 교동과 이 곳 송현동 구분군 사이에도 고분들로 연결되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논밭으로 변한 곳이 많기 때문에 두 지역이 분리된 것 처럼 보인다. 화왕산 입구에 위치한 창녕 송현동 고분. 가야고분의 특징처럼 상당히 전망이 좋은 곳에 고분이 위치하고 있다. 교통 고분군에서 본 송현동 고분군 화왕산 입구에 위치한 창녕 송현동 고분군은 이 지역 고분 중 제일 높은 곳에 위..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능선)

고령읍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이 있는 산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고분산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높지 않은 산능선을 따라서 수십기의 대가야 고분들이 줄지어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령에는 많은 대가야 무덤들이 남아 있지만 이 곳 지산동이 지배층의 무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능선을 따라서 있는 거대한 왕의 무덤부터 소규모의 귀족층의 무덤 등 다양한 고분들이 철의 왕국 대가야의 번영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지산동 뒷산 능선을 따라서 줄지어 있는 대가야 고분군입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들이 검을 얻었던 고분산을 연상시킵니다. 대가야가 철의 왕국이었다는 것이 우연인지는 몰라도 재미있는 사실입니다. 고분군 중에서 대형급인 44호분입니다. 이 분묘에는 피순장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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