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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6

[중앙박물관 청동기/고조선실] 고조선과 한(漢),

요령식 동검과 한국형동검으로 대표되는 중국과는 다른 독자적인 청동기문화와는 달리 중국에서 고조선의 철기문화는 중국에서 이동해온 유력 세력들과 관계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여러 역사기록에서 기자의 한반도 이동, 연나라 출신 세력으로 추정되는 위만조선 등이 철기문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조선을 대표하는 철기문화는 평양상리, 평양 동대원리, 황주 흑교리 유적을 통해서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고조선 특유의 나무곽 무덤에서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나무곽무덤은 고조선 문화를 대표하는 것 중의 하나로 한국형 동검, 동기, 철제 칼을 비롯한 무기류 등이 부장품으로 출토되고 있다. 평양 주변 고조선 영역에서 나타났던 나무곽 무덤과 부장 유물을 고조선 멸망 이후에도 낙랑군 지역에서도 계속에 나타나고 있으며 이..

중앙박물관 2011.04.06

[중앙박물관 청동기/고조선실] 한반도 서남부지역 성읍국가의 성장 (대전 괴정동, 아산 남성리, 예산 동서리 유물)

청동기시대 한반도에 출현한 고대국가인 고조선은 그 성격이 현대적인 의미로 한반도와 요동지역을 통치한 국가는 아니고, 수도인 평양을 중심으로 일정지역만 그 세력권으로 두고 있었던 국가였다. 청동기시대에는 국가형태를 갖춘 고조선 이외에도 권력자를 중심으로 소규모의 국가가 여러곳에서 건설되었는데 대개 치소는 방어에 편리한 야산 부근에 건설하고 주변에 토성이나 목책을 쌓고, 성책밖에는 호를 파는 등의 방어 시설을 갖추었다. 이런 형태의 국가를 고대국가와 구불하여 부족국가, 성읍국가, 군장사회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이런 성읍국가들 중에서 중국과 일본간의 해상 교역로에 위치하고 있었던 한반도 서남부 지역에서 이른 시기에 성읍국가들이 형성되어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부여 송국리 유적지에서 볼 수 있듯이 ..

중앙박물관 2011.04.03

[중앙박물관 청동기/고조선실] 고조선의 동검 문화의 성립 (요령식 동검, 한국형 동검)

고조선은 우리 역사에 등장하는 최초의 고대국가이다. 중국 요녕성을 비롯한 동북부 지역과 같은 시기에 비슷한 청동기 문화를 같이했던 고대국가 고조선의 원래 국호는 조선이지만, 조선왕조와 구분하기 위해서 편의상 고조선이라고 부른다. 문헌상 고조선은 기원전 2333년 단군에 세운 단군 조선과 이후 은나라가 주나라에 의해서 멸명한 이후, 중국에서 넘어왔다는 기자조선과 연나라 세력의 일부인 위만조선까지 이어지다가 한무제에 의해서 멸망한 국가이다. 문헌상의 내용들은 신화적인 내용도 있지만 당시의 다양한 역사적 사실이 다양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조선을 대표하는 유물로는 고조선의 마지막 근거지였던 평양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고로 출토되는 요령식 동검과 이 동검이 발전한 한국형 동검을 들 수 있다. 비파형 동검이..

중앙박물관 2011.04.02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고조선시대 한반도 서남부 지역 유물

고조선 시대에는 한반도 서남부 지역인, 대전 괴성동, 아산 남성리, 예산 동서리 등에서도 독립적인 지역세력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발굴되고 있다. 주로 청동으로 만든 유물들인데 중국 요녕성의 출토품과 비슷한 유물이라고 한다. 현대적이 관점에서도 상당히 발전된 기술이 있었음을 느낄 수 있다. 그 중 대전 괴정동 유적에서 발굴된 한국형 동검은 이른 시기의 한국식 동검의 형태를 보여주며 중국 요녕성 지역과의 관련성을 보여준다고 한다. 대전 괴정동 유적은 한국식 동검, 거친무늬 거울, 검파형.방패형동기, 종방울. 둥근옥, 검은간토기 등이 출토된 널무덤이다. 이른 시기 한국식 동검문와에 해당하며 요녕성 지역과의 관련성을 보여준다. 충남 예산 동서리 유적에서는 한국식 동검, 나팔형 동기 등의 유물이 발굴되었다..

중앙박물관 2009.12.29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고조선의 토기, 미송리식토기

고조선은 신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오랜기간동안 존속한 고대국가로 다양한 시기에 다양한 형태의 토기를 남겨놓고 있다. 초기에는 토기 겉면에 무늬가 없는 민무늬 토기를 사용했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미송리식토기, 배부른 단지 등 발전된 모습의 토기가 출토되고 있다. 미송리토기는 고조선을 대표하는 토기로 납작한 바닥에 아가리 점차 벌어지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청천강 이북지역에 고루 출토되고 있다. 청천강 이남지역에서는 팽이모양토기가 사용되어 졌다. 초기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민무늬토기 붉은 간 토기. 토기 겉면을 문질러 붉은색을 띠고 있다. 검은 간토기 청동기시대에는 토기 겉면에 무늬가 거의 없는 민무늬토기를 사용하였다. 이 시대 토기는 굵은 모래나 돌가루를 섞은 다소 거친 진흙으로 빚어 한뎃가마에서 구웠..

중앙박물관 2009.12.29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고조선의 청동기, 요령식 동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최근에 명칭을 변경한 고조선실은 주로 우리나라의 청동기시대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청동기 문화를 대표하는 유물은 아마도 눈에 익은 비파라는 악기를 닮은 '비파형 동검'일 것이다. 정식 명칭으로는 요령식 동검으로 중국 요령성과 길림성의 만주일대와 한반도에 주로 출토되는 유물로 중국의 동검과는 확연히 다른 유물이다. 이후 한국형동검이 청천강 이남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또한 특징적인 유물로는 밭가는 모습이 새겨진 농경문 청동기가 당시의 농경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물로 유명하다. 고조선 청동기문화를 대표하는 유물인 요령식 동검 요령식 동검과 동시대의 유물인 평안도 지역에서 출토된 청동기 도구들 남한지역 요령식 동검 문화. 부여 송국리 ..

중앙박물관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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