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고현동향약 2

정읍 태인 무성서원, 신라말 유학자 최치원 선생을 모시는 서원으로 호남지역 대표 서원

조선시대 태인현에 위치한 무성서원은 통일신라시대에 이 곳에서 군수를 지낸 최치원 선생을 모신 서원으로 조선중기 '상춘곡'으로 유명한 정극인 선생을 비롯하여 지역 출신 인물들도 같이 모시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전해오는 많은 향약 중에서 그 내용이 가자 충실하다고 여겨지는 고현동 향약이 이 곳 무성서원을 중심으로 시행되어 왔으며, 이 서원 건물 자체보다는 상당히 많은 문서류를 보관해 왔던 서원이다. 현재의 무성서원 건물은 19세기인 헌종 10년에 중건된 것으로 건물자체로서는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그리 높지 않다고도 할 수 있지만, '상춘곡'을 지은 정극인 선생을 비롯하여,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의 실록과 어진을 피난 시킨 서비들을 비롯한 무성서원 관련 인사들의 역사적 중요성과 서원이 보관해온 각종 문서들로 인해..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태인 고현동향약과 무성서원, 관련 인사들

태인 고현동 향약은 향음주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무성서원을 비롯하여 많은 장소에서 향음주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향약의 공동재산 및 문서를 보관하던 정소인 동각을 중심으로 상당히 오랫동안 향약이 유지되어 왔던 것으로 보이며, 많은 곳에서 향약과 관련된 기록을 남겨놓고 있다. 향약의 내용을 담고 있는 무성서원 강당의 주련 소송을 조정.결정한 문서 1860년대에 관행적으로 유지되어온 동각의 경제적 이익을 관에 의해 박탈당하였다가 다시 회박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자료를 통해 동각을 설립한 가문, 동각에 관련된 사람(심부름꾼 및 고지기) 그리고 동각의 실제 운영을 살펴볼 수 있다. 무성서원의 역사 등을 기록한 책 무성서원과 관련된 역사와 서원의 운영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향음..

중앙박물관 2010.02.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