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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리성당 2

아산 공세곶고지, 공덕비만 남아 있는 조선시대 충청지역 조운 중심지

아산 공세리성당은 조선시대 충청지역 조운의 중심지였던 공세곶 창고를 개조하여 사용했다고 한다. 아산시 인주면에 자리한 공세곶은 지금은 평야지대에 있는 작은 언덕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해안가에 돌출된 지형이 곶이었던 곳으로 주변지역이 간척되어 농지로 변했기때문에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공세곶에는 충청지역에서 세금으로 걷어들인 곡식을 모아두었다가 배를 이용한 수운으로 서울로 운반하던 기관인 공진창이 있던 곳으로 세금을 운송하는 조운뿐만 아니라 물자가 서울로 이동하는 중요 교통 중심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금강의 강경포구, 영산강의 영산포구 등 당시 해운의 중심지가 되었던 많은 포구처럼 이 곳 공세곶도 지금은 한적한 시골소읍처럼 보이지만 이곳에 창고가 운영되던 시절에는 조운을 담당하던 해운판관을 비롯..

조선 관아 2010.09.24

아산 공세리성당, 공세곶 언덕에 세워진 아름다운 성당

공세리성당은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언덕에 위치한 성당이다. 아산 공세리는 평택과 아산을 연결한 아산만방조제의 아산쪽 연결지점으로 지금은 평지에 솟은 작은 동산처럼 보이지만, 조선시대 세금을 걷어들이는 바닷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공세곶고가 있었던 장소로 공세리성당이 있는 곳이 바다로 튀어나온 곶이었던 곳이다. 공세리 성당에는 본당을 비롯하여 사제당.피정의 집 등의 건물이 있는데, 그 중 1897년에 지어진 사제관이 가장 오래된 건물이고 본당도 1922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붉은 벽돌로 지은 고딕양식의 건물로 초기에 지어진 성당건물인 명동성당, 약현동성당, 원효로성당 등과 설계와 공법에 있어서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지금은 아산만의 한적한 시골마을 성당이지만, 당시에 이 곳에 큰 규모의 성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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