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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아건물 50

홍성 결성현 관아, 동헌

결성현은 충남 홍성군 광천읍, 결성.서부구항.은하면 일대에 있었던 조선시대 행정구역단위이다. 백제때 결기군이었다가 시대에 따라서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다기 조선태종떄 행정구역개편으로 결성현이 되었다. 부근에 있는 홍주목(홍성군)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지역으로 구한말에 홍주목과 합쳐져서 홍성군이 되었다. 광천읍은 충남서해안에서 내포지역으로 들어오는 입구로서 조선초 천수만을 통해서 왜구의 침입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며, 해미읍성과 함께 군사적으로도 중요했던 지역으로 보인다. 결성현은 농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전래 농요인 결성농요가 유명하며, 결성면 내에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가 있다. 결성동헌은 1665년에 현재의 자리에 지어진 후 여러번 고쳐진 건물이라 한다. 결성현 현감이 다스리던 크지 않은 고을로 동헌..

조선 관아 2010.12.15

홍성 안회당, 홍주목 관아 동헌 건물

홍주목은 충남 서해안 중앙에 위치한 홍성군의 옛이름으로 조선 태종때 행정구역 개편시 주변 16개 군현을 관할하는 지역의 중심지였다. 홍성군은 남북으로 장항선 철도가 지나가고 동쪽으로는 청양,부여,공주와 연결되며, 서쪽으로는 서산, 남쪽으로는 보령을 지나 전북지역과, 북쪽으로는 예산을 지나 서울과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아다. 갑오개혁으로 홍주목과 결성현이 합쳐져서 홍주부로 되었다가 일제가 인근의 공주와 일본어 발음이 비슷하다 하여 홍성군으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홍성 도심의 군청이 자리한 곳은 홍주성과 홍주목 관아가 있던 곳으로 지금도 홍성군청 뒷편에는 옛 동헌 건물인 안회당이라는 건물이 남아 있다. 안회당은 동헌건물이지만 역사가 오래된 건물은 아니고, 구한말 고종때 홍주목사 한응필이 개축한 건물이..

조선 관아 2010.12.14

부여 홍산현관아, 동헌

홍산현은 본래 백제의 대산현이었다가 통일신라,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여러 이름으로 바뀌었다가 조선 태종때 홍산현이 설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홍산현 관아는 동헌, 객사, 형방청 건물이 아직까지 남아 있고 많은 관아 건물드리 비교적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그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사적 481호로 지정되어 있다. 홍산 동헌은 고을 수령이 근무 건물로 구한말 대원군이 전국 관아 건물들을 정비할 때 현재의 모습으로 보수하였다고 한다. 건물 당호로는 제금당이라는 현판이 걸려있고, 앞면 7칸의 규모를 하고 있다. 중앙 3칸에 대청마루를 두고 왼쪽에 1칸, 오른쪽 3칸의 온돌방을 두고 있다. 이 건물은 해방이후 홍산지서 건물로 사용하다가 1984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한다. 앞면7칸, 옆면 2칸에 ..

조선 관아 2010.12.13

김제군 관아, 동헌 근민헌

김제지역은 삼국시대 이래로 벼농사가 발달한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지역이다. 김제 벽골제를 비롯하여 논농사와 관련된 유적지가 있고, 구한말 동학혁명의 주요 무대였던 곳이기도 하다. 특이한 점은 넓은 평야와 풍부한 물산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에는 중요한 정치세력이 배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김제관아는 넓은 김제평야 중심에서 가장 높다는 해발 40m의 성산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어며, 약 100m 거리 이내에 향교, 관아 건물이 몰려 있으며, 관아의 동헌과 내아가 온전히 남아 있어 조선시대 지방행정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하여 사적 482호로 지정되어 있다. 김제동헌은 김제군수가 업무를 보던 건물로 '근민헌'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앞면 7칸, 옆면 4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조선 관아 2010.11.19

천안 직산현 관아 아문, 호서지방을 들어가는 첫 관문

직산현은 경기도와 충청도의 경계에 위치한 지역으로 지금의 천안시 성거읍.성환읍.직산면.입장면을 포함하고 있었다. 조선시대 6대간선로 중의 하나이자, 지금도 1번국도가 지나가고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 지금은 면소재지로 옛 관아가 있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직산초등학교 서쪽편에 아문과 동헌 건물이 일부 남아 있다. 직산현 관아의 출입문인 아문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데, '호서계수아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이는 호서지방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이라는 뜻이다. 직산현은 조선시대 행정단위로서는 그리 큰 편이 아니지만, 제대로 갖춘 아문을 두고 있는 것은 경기지역을 나서는 첫번째 관아라는 의미와 함께 주요 간선도로 상에 위치하여 국왕이 행차도 자주 있었고, 고위관리의 방문도 많았었기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직산..

조선 관아 2010.10.27

강릉 임영관지 객사, 고려 공민왕이 쓴 현판이 걸려 있는 건물

강릉 임영관지는 고려시대부터 강릉지역 관아가 있었던 건물터로 기록에 의하면 고려태조 19년인 936년에 강릉을 동원경이라 칭하고 임영관을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강릉은 조선초에는 대도호부였다가 국방상 큰 위험이 없었던 까닭에 현으로 강등되었다가 그 이후 강릉부로 구한말까지 이어져 왔다고 한다. 태백산맥 동쪽 동해안에서 가장 넓은 평야지대가 있는 곳으로 삼국시대 이래로 이 지역의 중심이 되었던 도시이다. 현지 문화해설사의 설명에 따르면 강릉은 지금도 크게 변한 것은 없지만, 옛날부터 피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고관, 선비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을 접대하느라 아주 바빴던 곳이라 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지역의 객사에서는 객사를 사용할 수 있는 직위를 설명하지 않고 있는데 이 곳에서는 그 직위를 설명해..

조선 관아 2010.09.21

안동 선성현객사(宣城縣客舍), 안동댐 아래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도산면 지역에 있던 관아건물인 선성현객사가 현재 안동석빙고와 함께 안동댐 아래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다. 궐패를 모시는 정당과 좌우 익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규모와 형태면에서 전형적인 조선시대 객사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신성현 객사가 있는 언덕앞에는 원래 이 곳에서 경치가 좋았다고 알려진 월영대가 있고 그 아래로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안동댐 아래 조성된 공원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선성현객사. 정면 5칸으로 구성된 국왕의 궐패를 모시던 정당. 안동 선성현 객사의 우측 익랑. 지역을 방문한 인사들이 묵는 숙소로 이용되었으며, 온돌방과 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안성 선성현 객사 좌측 익랑 안동 선성현객사를 방문한 인사가 묵었던 온돌방 안동 선성현 객사 우측..

조선 관아 2010.09.21

홍산객사, 부여에 속한 4개 군현 중 하나인 홍산현 관아

현 부여군은 조선시대 임천군, 부여현, 홍산현, 석성현의 1군, 3현이 합쳐진 행정구역으로 그 중 흥산현은 부여의 서남쪽 백마강 건너편 성흥산성 주변에 위치한 독립된 행정구역이었다. 구한말이 끝나고 일제강점기가 시작되기 직전 전국의 지방 관청들이 대부분 초등학교로 변신하면서 대부분의 관청 건물들이 없어졌지만 홍산객사는 남아 있는 관청 건물 중 하나이다. 아마도 이 건물은 1838년에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상태가 양호하여 살아남은 것으로 보이며, 또한 홍산초등학교는 특이하게 관청 건물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홍산객사는 지금 보기에는 낡아 보이지만 객사의 원형이 제대로 남아 있는 객사 중의 하나로 시골 장터인 홍산면 소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홍산 객사는 현 단위 객사로서는 ..

조선 관아 2010.09.21

창녕 객사, 벽면과 창호가 없는 특이한 객사건물

창녕 도심공원인 만옥정 공원에 있느 창녕객사는 다른 지역의 웅장한 형태로 남아 있는 객사와는 달리 이 건물은 일반적인 객사에 비해 건물의 높이가 매우 낮고 건물의 배치도 알려진 바가 없어 매우 크고 권가가 있던 일반적인 객사와는 다른 모 습을하고 있다. 이 건물은 좌.우 익사는 없어지고 주 건물만 남은 것으로 보이는데 벽재나 창호도 없으며, 얼핏 보기에는 누각과 같은 기능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마루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 매우 특이하게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앞편 4칸, 옆면 3칸으로 이루어진 창녕객사. 좌.우에 측랑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지붕은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측면에서 본 창녕객사. 이 건물은 벽면과 창호가 전혀 남아 있지 않은데, 원래부터 없었는지 후대에 이전.보수..

조선 관아 2010.09.21

강릉 객사문, 대표적인 관청 건물

강릉 객사문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관청 건물 중에서 가장 유래가 깊고 만든 수법이 뛰어나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의 하나로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에다. 강릉객사가 있는 임영관은 고려 태조가 강릉에 세운 지방관청 건물로 지방관청 중에서는 유래가 상당히 오래된 곳으로 임영관을 이루고 있던 건물들은 대부분 헐리고 객사문만 남아 있다가 최근에 복원이 이루고 있다. 강릉객사문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객사 출입문으로 고려시대 목조건축물의 특징인 맞배지붕에 주심포양식으로 만들어졌다. 건축의 수법이 고려시대 건축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고, 그 수법도 뛰어나기 때문에 문화재로서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강릉 임영관지 객사 출입문인 강릉객사문은 그 모습이 웅장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으면서도, 안정적이고 단아하며..

조선 관아 20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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