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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 3

[한국의 도교문화] 도교와 불교, 유교, 동학

동아시아에서는 고대 이래로 유(儒).불(佛).선(仙)이라 하여 도교을 불교, 유교와 함께 중요한 사상 또는 신앙으로 여겨왔다.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전통적인 제천의식이 중국 도교의 영향을 받아 한국적인 도교의 모습을 보여왔다. 고려시대에는 도교적 지식을 갖추고 신선처럼 생활하는 것이 미덕으려 여겨졌으며, 도교의 지위가 낮아진 조선시대에도 지식인층에서는 도교에 대한 연구가 성행하였다. 이는 구한말 창시된 동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선약, 주문, 장생과 같은 도교 용어나 개념이 동학의 교리가 일반인들에게 친밀감을 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도교의 신들은 중국 토착 신앙과 신선사상 등에 유래한 것이 많은데 그 중 자연과 관련된 신들을 고유의 토착신들과 서로 상통되는 면이 많았다. 밤하늘에 보이는 별자..

중앙박물관 2015.02.23

서울 동묘(보물142호), 삼국지 영웅 관우 장군 제사를 모시는 곳

서울 동묘는 삼국지의 영웅인 관우 장군 제사를 모시는 묘로서 중국에서는 공자의 제사를 모시는 묘인 대성전 만큼 인기가 좋은 곳이지만 우리나라에는 많지 남아 있지 않아서, 이 곳 서울의 동묘가 거의 유일한 곳이라 할 수 있다. 동묘를 짓게 된 이유는 임진왜란 때 조선과 명나라가 왜군을 물리치게 된 까닭이 성스러운 관우 장군께 덕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여겨서 인데, 명나라의 왕이 직접 액자를 써서 보내와 공사가 이루어졌다. 동묘는 선조 32년(1599)에 짓기 시작하여 2년 뒤인 1601년에 완성되었다. 서울에는 동.서.남.북 4곳에 지어졌으나 지금은 동쪽편에 지어진 동묘만이 남아 있다. 동묘에는 관우와 그의 최측근인 관평, 주창 등 4명의 상을 모시고 있다. 동묘는 조선중기에 세워진 중국풍의 건물로 우리나라..

궁궐_종묘 2013.05.22

북묘비, 관우 사당인 북묘에 세웠던 비석

중앙박물관 바깥에 전시되어 있는 북묘비이다. 구한말인 1883년 고종이 성균관이 있는 명륜동에 세웠던 중국 삼국시대 관우장군을 위해 세운 사당인 북묘에 세워졌던 비석이다. 지금까지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구한말 비석 양식을 하고 있다. 비석에 적힌 내용은 북묘를 세우게 된 내력등을 적고 있는데 고종임금이 직접 글을 짓고, 민영환이 글씨를 썼다고 한다. 중앙박물관으로 옮겨져 있는 북묘비. 100년이 조금 넘은 비석으로 고종이 직접 글을 짓고, 을사늑약이 체결될때 자결한 민영환이 글씨를 썼다는데 의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석에 새겨진 글씨. 민영환의 글씨로 글씨체가 상당한 단정하고 품격이 있다는 느낌이다. 북묘비, 1887년 이 비석은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장수 관우를 기리기 위해, 조선 고종 20년(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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