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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건축물 3

[취리히] 성베드로(St. Peter)교회, 최초로 개신교 교회 규칙에 의해 지어진 교회

스위스에서 금융의 중심지이자 경제적 수도 역할을 하는 취리히는 알프스산맥 북쪽에 위치한 큰 호수들 중 하나인 취리히 호수에서 리마트강으로 흘러나오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북이탈리아.프랑스.독일을 연결해 주는 교통의 중심지로 츠빙글리의 종교개혁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상업의 중심지이자 직물공업이 크게 발달한 지역으로 상인과 기술자의 조합인ㄷ 길드가 도시의 중심세력이었다. 산업혁명을 거치면서도 라인강 수력발전을 이용하여 기계공업 등 제조업도 크게 발전한 도시이다. 취리히 구도심을 형성하고 있는 호수 북안 리마트강 주변에는 시청사, 길드롤, 그로스뮌스터, 철도역 등 도시의 중요 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 중 리마트강 서쪽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취리히의 주요 교회 중 하나인 성베드로(St. Pet..

스위스(Swiss) 2012.09.19

인천 내동 성공회성당

인천 내동성공회성당은 개항장 인천항에서 일본 조계지와 한국인이 사는 마을과 경계인 홍예문 동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교회이다. 성공회는 영국 국교로서 이 곳 내동 성공회성당은 개항장으로서 인천항의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개항 당시 열강 중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영국의 국교인 성공회가 이 곳 인천항에서 그 터를 잡고 선교활동을 했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내동 성공회성당은 해군 내과의사였던 랜디스라는 사람이 세운 병원이 있었던 자리이고, 종군신부인 코프주교가 세운 성공회성당은 다른 곳에 있었다고 한다. 원래 있었던 성공회성당은 한국전쟁때 불타버렸고, 현재의 건물은 1956년에 중건한 것이라 한다. 건물의 모양새를 보면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는 서울 성공회성당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인천..

서울 장충동 경동교회, 암굴사원을 연상시키는 건축가 김수근 대표적 교회건축물

서울 동대문 운동장에서 장충동으로 가는 길에 위한 경동교회이다. 크리스탄아카데미 등 시민운동 활동으로 잘 알려진 고 강원룡목사가 담임목사로 있었던 교회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축가인 김수근이 설계한 대표적인 교회건축이디. 대표작품인 공간사옥과 비슷한 분위기를 주고 있는 벽돌로 쌓은 외벽과 콘크리트를 이용해서 커다란 암굴사원 또는 신전처럼 만든 내부가 인상적이다. 외형은 다양한 모양의 벽돌로 쌓았고, 담쟁이 덩굴이 외벽을 감싸고 있다. 창문을 거의 두지 않고 있어 내부는 전체적으로 어두우며, 중앙 제단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빛이 들어와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주고 있는 교회건축물이다. 동대문운동장에서 장충동 방향 도로변에 위치한 장충동 경동교회 전경. 건축가 김수근의 대표적이 교회 건축 작품이다. 김수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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