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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한옥 2

흥선대원군 사저 운현궁, 여인들의 공간인 안채 이로당(二老堂)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의 사저로 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았던 곳으로 현재의 건물들은 고종이 즉위한 이후에 새로이 지은 건물이다. 운현궁은 사랑채인 노안당, 명성왕후가 왕비수업을 받았던 노락당, 안채인 이로당, 별당인 아재당, 정자인 영화루, 은신군.남연군의 사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언덕에 있던 별당.사당.정자 등은 일제가 허물고 양관이라는 현대식 건물을 지었다. 이로당(二老堂)은 구한말 흥선대원군이 거처했던 운현궁에서 제일 안쪽에 위치한 건물로 운현궁에서 안채에 해당하는 건물이다. 원래는 노락당이 안채였으나 그 곳에서 고종의 가례의식을 치러 안채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새로 신축한 건물이라고 한다. 건물은 앞면 7칸, 옆면 7칸으로 남자들이 쉽게 들어오지 못하도록 중정이 있는 'ㅁ'자형 건물배치..

궁궐_종묘 2011.12.05

남산골 한옥마을, 관훈동 민씨가옥 안채

남산골 한옥마을에 있는 5채의 전통 한옥 중 그 규모가 가장 큰 민영휘 가옥이다. 이 가옥은 구한말 부마도위 박영호 가옥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구한말 민씨 일족을 대표하는 인물이자 친일파인 민영휘의 가옥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민영휘는 명성황후와는 먼 친척이지만 여흥민씨를 대표하는 인물로 관직생활을 통해 많은 부를 축적하는 구한말의 대표적인 탐관오리 중 한명으로 오랜 기간동안 백성들로부터 지탄을 받아 임오군란때에는 그의 집이 부서지는 사고를 입기도 하고 갑오경장때에는 탐관오리로 논죄되어 유배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에도 수탈한 재물을 불려서 당시 조선 최고의 갑부 중 한명이었다고 한다. 휘문고등학교와 풍문여고의 설립하기도 하였으며 친일행위자로 분류되어 2007년 국가로 환수되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고택_정원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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