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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황리삼층석탑 2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 (국보 37호), 효소왕이 신문왕의 명복을 빌고자 세운 구황리 삼층석탑

황복사지는 신라에서 신성시 여기던 선덕여왕릉이 있는 경주 낭산 북쪽 끝자락 동쪽편에 있던 사찰로 경주에 있었던 많은 사찰 중에서도 큰 규모의 사찰에 속했던 사찰이었다. 황복사 옛절터에는 효소왕이 그의 아버지 신문왕의 명복을 빌고자 세운 석탑으로 효소왕의 아들 성덕왕이 다시 사리와 불상을 넣으면서 두왕의 명복을 빌었다고 한다. 1943년 이 탑의 해체복원 과정에서 금동사리함과 금동 불상 2구을 비롯하여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어 이 탑이 건립된 경위와 발견된 유물들의 성격이 기록되어 있다. 이 석탑은 높이 7.3m로 이중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쌓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기단에 각면에는 2개의 기둥이 새겨져 있고 탑신부도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통일신라의 불교문화

통일신라는 화엄종과 법상종 등의 종파를 중심으로 초기에 발전했다가 후기에 들어서는 선종계통 중심으로 발전했다. 우리나라 불교는 호국불교의 개념이 많았다고 볼 수 있드며, 불교조각은 당나라 불교 조각과 삼국시대 조각특징이 결합하여 얼굴이 셈세하고 세밀해졌다. 초기에는 아미타불, 석가여래 조각상이 많았으나 후대에는 약사불, 비로자나불이 유행했다고 한다. 팔부중상 부조, 경주 당엄사터 출토 팔부중은 석가모니 설법장소에 모여 감화를 받은 여러 무리 가운데 하늘천(天)·용(龍)·야차(夜叉)·건달바(乾闥婆)·아수라(阿修羅)·가루라(迦樓羅)·긴나라(緊那羅)·마후라가(摩睺羅伽)를 가리키는 용어로 팔부신장이라고도 한다. 이들은 본래 인간이 아니라 인도의 신화에 등장하는 신적 존재 또는 강력한 힘을 지진 존재였는데 불교가..

중앙박물관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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