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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8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감은사터 사리갖춤

삼국을 통일한 신라 문무대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동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사찰이었던 감은사지에 남아 있는 두개의 탑에서는 각각 출토된 사리갖춤이다. 서탑 사리갖춤은 1959년에 해체 수리과정에서 출토되었고, 동탑 사리갖춤은 1996년 해체 수리과정에서 다시 한번 출토되었다고 한다. 2개의 사리갖춤의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아마도 2개의 사리갖춤이 출토된 시기가 40년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먼저 출토된 서탑에서만 사리갖춤이 있을 것이라고 당시 사람들이 생각한 것으로 보이다. 감은사터 사리갖춤의 금동 사각 외함에는 네면에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는데, 그 조각수법이 상당히 뛰어나고 일반적인 우리나라나 중국의 조각수법이 아닌 중앙아시아의 조각상과 비슷하다고 한다. 경주 사천왕사에서 발굴된 녹유사천왕상..

중앙박물관 2010.08.29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관 - 토기류

삼국시대 유물 중에서 가장 많이 발굴되는 유물은 아마도 다양한 종류의 토기류일 것이다. 안압지에서도 다양한 용도의 많은 토기류들이 발굴되었는데, 아마도 실생활에서 사용하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곡식을 담는 항아리, 시루, 그릇과 두껑들, 그리고 먹과 벼루 등도 있다. 안압지에서 발굴된 토기. 곡식류를 저장하던 용기로 보인다. 일상생활에 사용하던 식기류. 다양한 종류의 항아리들 시루와 같은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 토기류 당시에 사용하던 벼루와 먹

지역박물관 2009.09.17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관 - 제기용품, 주령구, 나무와 철제로 만든 생활용구.무구

안압지에서 출토된 제사와 관련된 유물과 귀족들의 놀이 기구인 주령구를 비롯한 나무로 만든 생활용품, 무기류를 비롯한 다양한 철제 생활용품이 출토되었다. 주령구는 발굴하자마자 실수로 파손되어 버려서 지금은 복제품만이 전시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안압지라는 뻘속에 묻혀있어서 발굴된 유물들의 보존상태가 좋고 실제 사용하던 생활용품이 많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제사에 사용되었던 납판을 오려 만든 가위와 칼. 실제로는 쓸수 없는 상징적인 제사 용품으로 추정된다. 제사에 사용되었던것으로 추정되는 원형납판과 나무인형, 나무로 만든 남근. 거북모양의 인형, 나무로 만등 인형, 제기 등 동궁에는 제사를 관장하던 용왕전이라는 부서가 있었음이 삼국사기에 보인다. 안압지에서는 '용왕신심' 등의 명문토기들..

지역박물관 2009.09.17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관 - 신라의 불교 조각

안압지는 신라 궁궐 연못이었던 까닭에 일상 궁중 생활에 사용되던 물건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경주 박물관 안압지관에는 궁궐내 법당이나, 일상 생활에 사용하던 작은 금동불상 등 개인이 소장용 불교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안압지에서 발굴된 금동여래입상. 화려한 금동광배에 돋보이는 삼존판불 지금의 악세사리처럼 보이는 불교용품들. 개인이 소장하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금동으로 만든 다양한 조각상들 안압지에서는 7세기에서 10세기 초에 제작된 다양한 금동여래입상과 판불, 금동불상의 귀와 손, 화려한 금동광배와 화불 등이 출토되었다. 동궁에 승방전이 있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으로 미루어 내불당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특히 판불은 밀랍을 녹여서 만든 뛰어난 주조품들이다. 삼존판불의 광배에는 가장자리에 못구멍이..

지역박물관 2009.09.17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관 - 금속제 생활용구와 건축부재

국립 경주박물관 안압지관에 전시된 안압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는 실생활에 사용된 발굴된 금속제 생활용구와 건축부재들이 발굴되었다. 청동제 그룻과 숟가락 등의 생활용구와 금속으로 만든 건축부자재들이 많은데 그 솜씨가 매우 뛰어나고 정교해 보인다. 안압지에서 발굴된 금속제 생활용기들. 당시의 생활수준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다. 청동으로 만든 숟가락. 목걸이, 방울, 유리잔 등 출토유물이 상당히 다양하다. 안압지에서는 금동그릇을 비롯, 청동접시와 청동숟가락 등 식생활용품들이 많이 출토되었다. 특히 금동그릇의 굽바닥과 뚜껑 안쪽에 '구仇'라는 명문을 새긴 것이 있는데, 이것은 그릇과 뚜껑이 한 벌임을 표시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청동숟가락은 숟가락면이 둥근 것과 타원형인 것 두가지가 있다. 일본 나라의..

지역박물관 2009.09.16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신라실1 - 옥/유리 장신구, 유리잔, 청동용기

삼국시대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 보다도 각종 물건을 만드는 수공업 기술이 뛰어났던 것 같다. 금.은 세공품도 뛰어나지만 유리를 다루는 기술도 있었던 것 같고, 옥으로 만든 장신구도 많이 발굴되는 것 같다. 물론 당시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면에서는 상당히 발전된 기술이 있었고,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까지는 세계와의 교류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활발했던 것 같다. 옥으로 만든 목걸이를 비롯하여 각종 장신구들. 다양한 형태의 유물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출토되고 있는 것으로 봐서 당시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황남대총 등 고분에서 발굴된 유리로 만든 유물들. 삼국시대 유물들을 보면서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중의 하나인 유리제품은많지는 않지만 상당수의 유리잔이나 유리용기, 유리구슬 등이 발굴되고 있..

지역박물관 2009.06.24

쇠검, 판금 갑옷, 말머리 가리개 -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원삼국실 (철기시대)

경주박물관 원삼국실이 마지막 관람코스로 다양한 초기 철기시대의 유물을 볼 수 있다. 현대 사람들이 의아해 하기 쉬운 당시에 사용되었던 판금으로 만든 갑옷, 말머리 가리개를 비롯하여 철제 검 등을 볼 수 있다. 철로 만든 유물은 녹이 슬기때문에 지금까지 남은 유물을 보면 칼자루만 남았다던지 녹이 슨 철제 유물만 보게되어 약간 싱거운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은 철의 특성때문이라서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원삼국 시대의 한반도 철기문화와 군사력을 잘 보여주고 있는 철제 판금으로 만든 경주에서 발굴된 5세기경에 사용된 '말머리 가리개'이다. 드라마 주몽에 등장하는 철기병의 실체를 보여주는 유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마전술과 함께 보급된 말얼굴가리개[馬胄]는 말의 몸체부를 방호하기 위한 말갑옷..

지역박물관 2009.06.22

마제석검, 비파형(요령식)동검, 한국형동검 外 - 국립 경주박물관 고고관 원삼국실(청동기 시대)

경주박물관 원삼국실에 전시된 청동기 시대 유물들로 많은 수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엄선해서 전시하고 있었다. 비파형동검으로 많이 알려진 요령식동검과 한국형 동검은 보통 역사책의 앞 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인지도가 아주 높은 유물들이다. 동검 외에 청동기 시대에 많이 사용된 마제석검, 화려한 장식성을 뽐내는 청동 용구 등이 전시되고 있다. 경북 청도에서 발굴된 기원전 8~7세기에 사용되었던 '요령식동검'으로 예전에는 비파형동검으로 많이 알려졌었다. 한국형 동검과 함께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이 아닐까 생각된다. 검몸의 형태가 비파(琵琶)처럼 생겼다고 하여, 비파형동검이라고도 부르며, 요령(遼寧)지방에서 주로 출토되었다고 하여 요령식동검이라고 부른다. 검자루를 따로..

지역박물관 200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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