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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 6

[중앙박물관특별전] 120년 만의 귀환, 미국으로 간 조선악기

중앙박물관에서는 2013년 가을 "120년 만의 귀환, 미국으로 간 조선악기"라는 제목으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전시회에 전시된 유물은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당시 조선에서 가져간 구한말 악기들과 국립국악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악학궤범'을 비롯하여 조선시대 음악과 관련된 중요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구한말 조선은 1880년대 미국과 국교를 수립한 이후 서양열강들과 차례로 국교를 수립하면서 세계와 교류하기 시작하였다.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만국박람회에 조선은'대조선'이라는 국호와 태극기를 가지고 처음으로 박람회에 참여하였으며 이때 악공들이 가져간 악기들은 피바디에섹스박물관에 기증되었으며 모드 10점(거문고, 당비파, 양금, 해금, 피리2, 대금, 생황, 용고, 장구..

중앙박물관 2014.01.06

[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악기 우리음악', 조선시대 민초들의 음악

조선시대 민간에서는 계층과 용도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즐겼다. 조선 사회를 이끌었던 선비계층에서는 시조를 읊으면서 거문고를 즐겼으며, 상류계층의 연회에서 가야금 연주를 즐겼다. 그리고 궁중연회에서는 궁중음악에 연주되었던 것에 비해 궁궐밖에서의 다양한 연회에서는 피리, 대금, 해금, 장구, 좌고로 구성된 삼현 육각이 다양하게 연주되었다고 한다. 또한 조선후기 판소리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전문 소리꾼이 나오고 사설집이 크게 유행했다고 한다. 이들 음악 외에도 지역별로 특성에 맞게 노동의 흥을 돋우기 위한 농요와 풍물, 민간에서 행해진 크고 작은 굿에서 사용된 음악들이 존재하였다. 조선시대 민간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악기가 존재했으나 기본적으로 민간 연회에 사용되었던 삼현육각이 악기인 피리, 대금..

중앙박물관 2011.07.17

[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악기 우리음악', 조선시대 선비들의 음악

조선시대 민간음악은 민간계층에서 즐겼던 농악, 판소리, 민간신앙인 굿에 사용하던 음악과 궁중음악이 민간으로 확대되었다고도 볼 수 있는 거문고와 가야금 등 상류계층에서 즐겼던 음악이 있었다. 그 중 선비층을 중심으로 한 상류계층이 가장 많이 즐겼던 악기는 거문고였다고 한다. 현대의 젊은이들이 즐겼던 통기타와 마찬가지로 조선시대 선비들은 거문고를 상당히 즐겼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상류사회를 형성했던 양반가에 전해오는 유물 중에서 거문도가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들이 거문고 연주와 시을 읊으면서 지인들과 교류했던 모습은 그림이나 기록으로 많이 남아 있다. 가야금은 선비계층에서 즐겨 연주했던 악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주로 기생들이 양반들을 위해서 연주..

중앙박물관 2011.07.14

[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악기 우리음악, 통일신라와 고려의 음악

삼국시대에 전래된 불교가 왕실과 지배계층의 주도 국가적인 종교로 발전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새로운 악기와 음악체계가 도입되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왕실이 주관하는 불교의례가 성행하면서 이를 위한 음악과 악기가 정비되면서 정형되었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실제로 연주되었던 악기는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기때문에 실몰로 확이하기는 힘들며, 범종이나 탑 등에 표현된 부조상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찾아 볼 수 있다. 고려시대 또한 불교국가로서 통일신라와 큰 변화는 없었을 것으로 보이나 유교의 도입에 따른 유교제례에 필요한 악기들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 통일신라(673년), 충남 연기군 전동면 비암사 출토, 국보 106호로 계유년(673)에 제작된 비석이다. 앞면에는 아미..

중앙박물관 2011.07.08

[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악기 우리음악', 삼국시대 악기와 음악

선사시대 이래로 고대국가에서는 초월적인 존재와 통하는 매개체로서 음악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는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류 전체에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속성이 아닌가 생각된다. 고대국가에서 초월적인 존재에 대한 경외심을 다양한 형식의 의식을 통해서 표현하였으며, 이는 삼국시대에 그 전통이 내려져 왔다. 이에 더하여 삼국시대에는 불교가 전해짐에 따라서 새로운 악기와 음악이 도입되었으며, 유교의식에서도 음악은 중요시 되었다. 삼국시대에 사용된 음악과 악기는 현존하는 것의 없다고 할 수 있지만, 다양한 형태로 옛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의식에 사용된 음악과 악기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고구려의 음악과 악기는 여러 고분에 그려진 벽와에서 그 모습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으며, 당시와 ..

중앙박물관 2011.07.07

[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악기 우리음악', 삼국시대 이전의 음악과 악기

2011년 봄, 용산의 중앙박물관에서는 국립국악원의 개원 60주년을 맞이하여 국립국악원과 공동으로 '우리 악기, 우리 음악'이라는 제목으로 특별전시가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사시대 이래로 우리 민족의 정신세계와 실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악기와 음악을 시대별, 특징별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었다. 음악은 제사와 의례, 종교, 사상 등에 있어서 큰 매개체 역할을 해 왔으며, 국왕을 비롯한 집권계층에서부터 농사를 짓던 농민에 이르기까지 음악과 악기는 다양한 형태로 우리 민족의 삶과 같이 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선사시대에는 초월적인 존재에 통하는 매개체로서 다양한 소리와 도구를 활용하였다. 타악기와 같은 단순한 형태의 악기에서부터 주변 여러나라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들여온 새로운 악기..

중앙박물관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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