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은 임진왜란 중에 있었던 3대 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의 현장으로 우리에게 아주 가까히 있는 유적지이다. 행주산성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처럼 석축으로 성벽을 쌓고 사방에 문루가 있는 전형적인 산성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고, 한강과 창릉천으로 둘러쌓여 있는 덕양산의 지형적 장점을 이용하여 산을 둘러서 토성을 쌓고 있는 모습이 전형적인 삼국시대 산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백제가 쌓은 토성들은 조선시대에 석축성으로 바뀌었는데 행주산성은 서울을 방어하는 입장에서는 조선시대에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둔 곳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후손들이 찾는 역사유적지이다. 행주산성은 일산으로 가는 자유로에 자리잡고 있어 눈에 익은 명소이기는 하지만 자주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