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은 바다를 터전으로 삼아 구석기시대 이래로 인류가 정착해서 살아왔던 지역으로 많은 유적지들 곳곳에 산재해 있다.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를 지나면서 도구의 발달로 농업생산력이 늘어남에 따라 촌락을 이루어 살기시작했으며, 계급의 분화가 이루어졌다. 바닷가를 중심으로 흩어져 있던 촌락들이 점차로 온천천과 수영천이 흐르는 동래지역을 중심으로 성읍국가를 형성하였다. 삼한시대에는 변한12국 중 하나인 독로국이 자리잡았으며 삼국시대에 들어서면서 부산은 김해의 구야국과 함께 가야연맹체에서 가장 강력했던 금관가야의 중심지로 발달한다. 동래의 복천동고분군은 이지역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당시 이지역의 번영을 보여주는 큰 무덤들과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어 김해의 대성동고분군과 함께 금관가야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평가받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