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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활자 3

[중앙박물관 고려실] 고려시대 성리학의 도입

고려시대 원의 간섭기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유물로는 금속활자와 단군신화를 기록한 삼국 유사를 들 수 있고, 고려말 이후 우리나라의 정신 세계를 이끌어 온 성리학 또한 이 시기에 도입되었다. 성리학은 원나라에서 왕을 모시면서 오랜 기간 머물렀던 관료이자 학자인 안향.백이정 등이 관련 서적을 국내에 소개하였고, 충선왕과 함께 원나라에 간 이제현이 중국의 성리학자들과 학문적이 교류를 하면서 많은 학문적인 깊이를 더했다고 한다. 당시 초강대국 원나라를 중심으로 많은 교류가 있었기때문에 원나라 간섭하의 고려정권이었지만, 큰 영향을 미친 많은 학문적.기술적인 발전을 이루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성리학의 도입 원나라에서 왕(충렬왕.충선왕)을 모셨던 안향.백이정 등의 관료들은 주자성리학 관련 서적들을 가지고 귀국함으로써 ..

중앙박물관 2012.02.19

[중앙박물관 고려실] 고려의 불교 문화, 팔만대장경

우리나라에서 고려를 대표하는 유물을 꼽으라고면 누구나 주저없이 대몽항쟁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팔만대장경과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경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와같이 불교가 흥성했던 고려에서 불경과 인쇄문화는 밀접합 관계가 있었으며, 최초의 대장경 인쇄본을 비롯하여 많은 불경을 유물로 남겨 놓고 있다. 그 중 팔만대장경은 거란을 물리쳤던 경험을 바탕을 대몽항쟁기간 16년동안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만들어진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팔만대장경과 대몽항쟁 13세기에 들어 중국 대륙의 새로운 강자가 된 몽골이 무리하게 고려를 압박해오자 최씨 무신정권은 전쟁을 불사하며 강화도로 천도하였다. 백성들은 강화도 정권을 떠 받쳐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치열하게 몽골군에 맞서 싸웠다. 전쟁과정에서 약 2세기 ..

중앙박물관 2012.02.14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조선의 금속할자, 갑인자 외

조선은 유교국가로 교육과 역사기록을 매우 중요시하였고,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기록문화유산을 남겨놓고 있다. 조선의 금속활자는 태종때 만든 계미자에서 시작하여, 갑인자, 임진자, 한구자, 정리자 등 다양한 금속활자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국가가 주도로 금속활자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구자처럼 민간에서 금속활자를 만들어 사용하던 것을 국가가 구입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금속활자가 보편화되어 있었다. 조선전기에 만든 금속활자는 임진왜란때 대부분 불타버렸고, 현존하는 금속활자는 주로 조선후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현종실록을 찍을 때 사용한 활자 1677년 '현종실록'을 펴낼때 사용한 활자이다. 지방 문중에서 사용하는 금속활자를 왕실에서 구입하고, 새로 4만여자를 만들어 '현종실록'을 찍..

중앙박물관 20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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