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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장군 2

경주 서악서원, 김유신 장군과 최치원, 설총을 모신 서원

경주시 서악동에 있는 삼국통일에 큰 공을 세운 김유신 장군을 비롯하여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유학자인 설총, 최치원을 모신 서원인 서악서원이다. 이 서원이 처음 세워진 것은 조선 명종때 경주 부윤 이정이 김유신을 모시기 위해 서원을 건립하였으며 지역 유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설총과 최치원도 함께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서원을 세울 때 퇴계 이황이 서악정사라 이름을 짓고 직접 글을 써 현판을 달았다고 하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중건하였다고 한다. 인조대에 사액서원이 되었고 구한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존속한 서원 중 하나이다. 서악서원이 위치한 서악동은 선두산 동쪽편 자락에 위치한 마을로 경주를 남북으로 흐르는 형산강이 마을 앞으로 흐르고 있다. 주변에는 신라를 크게 중흥시..

경주 재매정(사적 246호), 신라 명장 김유신 장군 집터에 남아 있는 우물

경주시 교동 교촌마을 서쪽편에 위치한 사적 246호로 지정된 재매정은 삼국통일에 큰 공을 세운 명장 김유신 장군의 집에 있던 우물이다. 1993년에 발굴조사를 하였는데 이 일대가 김유신 장군의 집이 있었던 자리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는 우물과 그 옆에 세워진 유허비를 중심으로 담장을 쌓아 놓고 있으며, 담장안에는 집터에서 발굴된 주춧돌 등 건축자재들이 진열되어 있다. 우물을 중심으로 여러곳에 건물이 들어섰던 자리들이 남아 있다. 삼국통일 당시 큰 공을 세웠으며, 금관가야계를 대표하는 귀족으로 태종 무열왕을 옹립하는데 큰 세력이 되었던 김유신 장군의 저택답게 그 규모도 상당히 컸던 것으로 보인다. 저택 앞으로는 월성 남쪽편으로 흐르는 남천이 지나가고 있고, 남천 너머로는 김유신과 관련된 전설이 남아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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